치주염과 당뇨 — 혈당 조절 여부에서 갈리는 잇몸 관리

칫솔을 헹구는 자리에 옅게 피가 비치는 아침이 며칠 이어지는데, 정작 마음에 걸리는 건 지난달 진료실에서 들은 혈당 이야기입니다. 잇몸은 잇몸이고 혈당은 혈당인 줄 알았는데, 검진 때마다 두 이야기가 자꾸 붙어서 나옵니다. 치주염과 당뇨를 함께 놓고 볼 때 먼저 갈라야 할 것은 무엇이 무엇을 일으켰는지가 아니라, 지금 혈당이 조절되고 있는 상태인지 아닌지입니다. 다만 잇몸이 하루 이틀 사이에 볼록하게 부풀면서 열까지 오르는 경우는 결이 다르므로, 그 신호만 따로 모아 두었습니다.

잇몸 출혈과 혈당 기록을 함께 확인하는 장면

잇몸에서 피가 비치는데 혈당 이야기가 같이 나오는 이유

당뇨와 치주염은 한쪽이 다른 쪽을 만들어 낸다기보다, 서로의 경과에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로 보고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전신질환과 치주치료」는 두 질환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잇몸의 염증이 대사 조절을 힘들게 만들어 당뇨병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면 오해가 풀립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에 실린 「당뇨병과 치주질환」(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은 당뇨병 자체가 치은염이나 치주염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고, 입안에 있는 치석·치태 같은 국소 요인에 대해 치주 조직이 반응하는 방식을 바꾸어 잇몸뼈 소실과 처치 뒤 치유를 지연시키는 쪽으로 작용한다고 정리합니다. 불을 붙이는 것은 여전히 치아에 붙은 세균 덩어리이고, 혈당은 그 불이 번지는 속도와 꺼지는 속도를 바꿉니다. 그래서 관리의 출발점도 혈당이 아니라 치태를 걷어내는 쪽에 그대로 남습니다.

이 차이는 생활에서 이렇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잇몸이 좀 붓다가도 며칠 꼼꼼히 닦으면 가라앉았는데, 이제는 같은 자리가 자꾸 도로 부풀고, 한 달쯤 지나면 그 치아만 눌러도 묵직합니다. 치석을 걷어낸 다음에도 개운한 기간이 예전보다 짧게 느껴집니다. 위 학회지 글은 당뇨가 있을 때 나타나는 잇몸 문제로 깊어진 치주낭, 빠른 잇몸뼈 소실, 그리고 치주 농양이 잦게 반복되는 양상을 들고 있고, 이런 양상은 특히 입안 위생 관리가 느슨해진 상태에서 두드러진다고 봅니다.

거꾸로 잇몸 쪽에서 몸으로 가는 방향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치주질환이 심혈관계질환·고혈압·당뇨병·류마티스관절염·만성 콩팥질환·골다공증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적고 있고, 세계보건기구가 심혈관질환과 당뇨 같은 비감염성 질환과 함께 치주질환도 관리하도록 권고한다고 덧붙입니다. 심혈관 쪽은 미국 심장협회와 미국 치주과학회가 동맥경화성 혈관질환과 치주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보았고, 여러 메타연구에서 치주질환이 있을 때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19~34%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고 소개합니다. 다만 이 수치는 연관의 크기이지, 잇몸을 치료하면 그만큼 심장이 안전해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참고로 치주질환은 드문 병이 아닙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3차년도 결과를 인용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치주질환 유병률을 23.4%로 적고 있고, 50세를 넘기면서 유병률이 급격히 올라간다고 설명합니다. 만성질환 관리가 시작되는 나이와 잇몸이 무너지기 시작하는 나이가 겹치는 셈입니다. 잇몸이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가르는 기준은 치주염 단계와 되돌릴 수 있는 지점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혈당이 조절되는 동안과 흔들리는 동안, 잇몸에서 갈리는 것

혈당이 조절되고 있는 동안에는 잇몸 상태가 당뇨가 없는 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됩니다. 「당뇨병과 치주질환」은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당뇨병이 치주질환의 심도를 높이지만 이환되는 범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편이고, 혈당이 조절되는 경우에는 심도와 이환율이 당뇨가 없는 군과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정리합니다. 다만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당뇨가 있으면 치주 조직 파괴가 더 심하고 중증도가 높은 편이라고 적고 있어, 조절이 잘 되는 동안에도 정기 점검은 그대로 필요합니다.

이 문장이 실제로 뜻하는 바는, 잇몸이 얼마나 넓게 번지는지보다 한 자리가 얼마나 깊게 무너지는지가 혈당에 따라 갈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치석 양을 두고도 어떤 시기에는 스케일링 한 번으로 정리되고, 어떤 시기에는 잇몸 안쪽까지 손을 봐야 하는 상태로 넘어가 있습니다.

보는 지점 혈당이 조절되고 있을 때 조절이 흔들릴 때
잇몸 염증의 깊이 당뇨가 없는 분과 큰 차이 없이 관리되는 범위로 보고됩니다 같은 치태 양에도 염증이 더 깊고 세게 나타나는 경향
치주낭과 잇몸뼈 정기 점검으로 진행을 붙잡는 구간 치주낭이 깊어지고 잇몸뼈가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짐
처치 뒤 아무는 속도 예정된 경과대로 가라앉는 편 치유가 늦어지고 같은 자리가 반복해 곪는 일이 잦음
다음 점검까지의 간격 3~6개월 중 넉넉한 쪽 3~6개월 중 짧은 쪽으로 당겨 잡음

잇몸 말고 입안 전체에서도 신호가 옵니다. 「당뇨병과 치주질환」은 혈당 조절이 흐트러졌을 때 입술 가장자리가 갈라지고, 점막이 마르며 트고, 혀와 입안이 화하게 얼얼하고, 침이 줄어드는 변화가 함께 올 수 있다고 적습니다. 밤에 입이 말라 물을 찾느라 깨는 일이 늘었거나, 예전보다 충치가 자주 생긴다면 그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글은 혈당이 조절되는 분에게서는 이런 변화가 잘 나타나지 않고 조직 반응도 정상에 가깝다고 덧붙입니다. 잇몸이 유난히 예민해진 시기를 그대로 넘기지 않는 편이 나은 이유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잇몸 치료 계획에서 달라지는 대목

치료 방법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고, 순서와 간격, 예약 시간대가 달라집니다. 저희는 치태와 치석을 걷어내는 기본 처치는 같게 두고, 한 번에 입 전체를 훑지 않고 구역을 나누어 아무는 정도를 확인한 뒤 다음 구역으로 넘어갑니다.

잇몸 치료 자체의 뼈대는 누구에게나 같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이 정리한 순서대로, 먼저 잇몸 위쪽에 붙은 치태와 치석을 걷어내 치은염을 다스리고, 그것이 잇몸 안쪽으로 들어가 있으면 마취 아래에서 잇몸 속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뿌리 표면을 다듬는 처치(치근활택술)와 염증으로 변한 잇몸 조직을 정리하는 처치를 더합니다. 오염 범위가 넓으면 잇몸을 열어 뿌리를 드러낸 뒤 정리하고, 잇몸뼈가 많이 줄어든 자리에는 뼈를 채우는 처치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단계마다 무엇을 보고 다음으로 넘어가는지는 치주치료 과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기에서 당뇨가 있을 때 저희가 손을 대는 부분은 네 곳입니다.

  • 범위를 쪼갭니다. 잇몸 안쪽 처치를 하루에 입 전체로 몰지 않고 구역별로 나눕니다. 치유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먼저 한 구역이 아무는 모습을 보고 다음 구역의 강도를 정합니다.
  • 시간대를 맞춥니다. 식사와 복용 약을 건너뛴 채 오래 앉아 있으면 처치 중에 식은땀이 나거나 힘이 빠지는 일이 생길 수 있어, 예약을 식사 뒤 시간대로 잡고 단맛이 있는 음료를 하나 챙겨 오시도록 안내합니다.
  • 다시 재서 비교합니다. 처치가 끝난 뒤 잇몸 안쪽 깊이와 피가 나는 지점의 수를 같은 자리에서 다시 기록합니다. 좋아졌는지를 느낌으로 묻지 않고 숫자로 견주기 위한 절차입니다.
  • 진행을 멈추는 기준도 같이 정합니다. 처치한 자리의 통증과 부기는 이틀 안팎을 지나면 줄어드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그 뒤에 오히려 커지거나 열이 함께 오르면 다음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알려 주시도록 하고, 그 구역은 더 진행하지 않은 채 원인을 먼저 확인합니다.
  • 반복되는 곪음은 따로 봅니다. 같은 치아 주변이 두세 번 곪았다면 그때마다 부기만 가라앉히고 끝내지 않고, 그 뿌리 주변의 잇몸뼈가 어디까지 줄었는지를 다시 봅니다.

반대로 저희가 하지 않는 일도 분명합니다. 혈당을 몇으로 맞추라거나 복용 중인 약을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는 그 약을 처방한 곳의 몫입니다. 저희가 정하는 것은 지금 이 혈당 상태에서 잇몸을 어디까지 붙잡을 수 있고, 무엇을 다음 순서로 미뤄 두는 편이 나은지입니다. 울산 중구 잇몸치과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계획이 이렇게 갈리는지를 첫 상담에서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치주 검사에서 잇몸 안쪽 깊이를 기록하는 모습

드시는 약을 미리 알려 주셔야 하는 이유

잇몸 처치는 피가 나고 때로는 뼈가 드러나는 처치라, 피가 굳는 정도와 뼈가 아무는 정도에 관여하는 약이 계획을 바꿉니다. 그래서 첫 상담에서 약 이름을 먼저 확인하고, 어떤 약이든 잇몸 치료를 이유로 스스로 끊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만성질환을 오래 관리하다 보면 약이 한 종류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중 잇몸 처치와 특히 맞물리는 갈래가 둘 있습니다.

첫째는 피가 쉽게 굳지 않게 하는 약입니다. 잇몸 안쪽을 정리하는 처치나 발치는 피가 나는 처치이므로, 이 약을 드시는 분은 처치 범위를 더 좁게 나누고 지혈을 다르게 준비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다음 문장입니다. 잇몸 치료를 받으러 간다는 이유로 그 약을 스스로 끊는 것은 위험합니다. 끊을지, 언제부터 며칠을, 아니면 그대로 두고 처치를 할지는 그 약을 처방한 곳에서 정하고, 저희는 그 판단을 받아 계획을 맞춥니다. 그래서 첫 상담이 늦어질 이유도 없습니다. 약을 그대로 드신 상태로 오셔서 알려 주시면 됩니다.

둘째는 뼈 대사에 관여하는 약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전신질환과 치주치료」는 일부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 중인 분이 발치나 임플란트처럼 뼈가 드러나는 시술을 받을 때 뼈가 상하는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같은 글은 여성에서 치주질환과 골다공증의 연관성이 유의하게 나타나고,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그 위험이 올라간다고도 설명합니다. 만성질환 관리와 잇몸 관리가 같은 시기에 겹치는 분이 많다는 뜻입니다. 이 약은 복용 기간과 투여 경로에 따라 판단이 갈리므로, 이름과 함께 언제부터 드시고 있는지를 알려 주셔야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입이 마르게 하는 약, 잇몸이 부풀어 오르게 하는 약도 있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이 잇몸병의 원인으로 치태와 함께 호르몬 변화·당뇨·약물 복용을 나란히 든 것도 그 때문입니다. 약 이름을 외워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약봉투를 찍은 사진 한 장이나 처방전을 보여 주시면 충분합니다. 참고로 만성질환이 있는 분의 임플란트 쪽 판단은 결이 달라, 당뇨·고혈압이 있을 때의 임플란트 판단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을 첫 상담에서 확인하는 모습

이런 신호가 함께 있으면 잇몸 처치보다 확인이 먼저입니다

잇몸이 갑자기 부풀면서 열이 오르면 그날 안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부기가 얼굴·목이나 눈 주위로 번지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삼키기·숨쉬기가 불편해지면 진료시간을 기다리지 말고 그 시간에 진료가 가능한 곳에서 바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정기 점검을 기다릴 상황이 아닙니다.

급성 치주 농양은 하루 이틀 사이에 특정 치아 주변 잇몸이 볼록하게 솟고, 누르면 쿡쿡 아프고, 입안에서 쓴맛이 도는 식으로 옵니다. 「당뇨병과 치주질환」이 당뇨가 있을 때 치주 농양이 잦게 반복된다고 적은 것도 이 대목입니다. 부기가 잇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 자리를 열어 고름을 빼내는 처치로 다스립니다. 다만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치주 농양이 얼굴의 다른 부위로 옮겨가거나 봉와직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적습니다. 그래서 부기가 눈 주위까지 올라오는 것,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것, 삼키기나 숨쉬기가 불편해지는 것 이 세 가지는 하루를 두고 지켜볼 신호가 아닙니다. 이런 변화는 진료시간을 가려서 오지 않으므로, 저녁이나 휴일에 시작됐다면 다음 진료를 기다리지 말고 그 시간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나 응급의료기관에서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혈당 쪽에서 오는 신호도 함께 봅니다. 물을 자꾸 찾고 소변 횟수가 늘고, 체중이 특별한 이유 없이 줄고, 작은 상처가 예전보다 더디 아무는 느낌이 잇몸 문제와 겹쳐 있다면 잇몸만 붙잡고 있을 상황이 아닙니다. 그때는 잇몸 처치 일정과 나란히, 혈당을 관리하는 곳에서 지금 조절 상태를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저희도 그 결과를 받아 처치 강도와 순서를 조정합니다.

반대로 모든 잇몸 출혈이 급한 신호는 아닙니다. 칫솔질할 때 피가 옅게 비치는 정도, 딱딱한 것을 씹고 나서 한 자리가 며칠 시큰한 정도는 정기 점검에서 다루는 범위입니다. 가르는 기준은 통증의 세기보다 번지는 방향과 열의 유무입니다.

저희가 관리 간격을 정하는 방식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잇몸병이 관리에 소홀하면 언제든 쉽게 재발하므로 3~6개월 간격의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적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당뇨가 있으면 무조건 3개월이라는 말이 자주 보이는데, 저희는 그 범위 안에서 어디에 놓을지를 네 가지 기록으로 정합니다. 잇몸 안쪽 깊이가 남아 있는 치아가 몇 개인지, 살짝 건드려도 피가 나는 지점이 몇 곳인지, 잇몸뼈가 줄어든 자리가 어디인지, 그리고 최근 몇 달 사이 혈당 조절이 흔들린 시기가 있었는지입니다.

첫 상담에서 이 값을 적어 두고, 다음 내원에서 같은 자리를 다시 재서 나란히 놓습니다. 줄어들고 있으면 간격을 늘리고, 그대로거나 늘어나 있으면 당깁니다. 결과가 사람마다 다르게 나오는 자리라, 처음부터 몇 개월이라고 못 박기보다 두 번째 기록을 보고 정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저희 비타민치과의원은 울산광역시 중구 장춘로 1, 201호(우정동)에 있고, 만성질환이 있는 분은 첫 예약을 잡을 때 시간대까지 함께 정합니다. 진료시간이 바뀌는 경우가 있어 예약 전에 한 번 맞춰 보시도록 안내합니다.

집에서 하는 일도 간격만큼 중요합니다. 칫솔모를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경계 쪽으로 눕혀 그 선을 따라 닦는 것이 기본이고, 치아 사이는 칫솔이 닿지 않으므로 사이를 닦는 도구를 함께 써야 합니다. 어떤 자리에 어떤 두께가 맞는지는 잇몸 상태를 보고 진료실에서 맞춰 드립니다. 저희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AGD)인 김대영 대표원장이 잇몸 상태와 드시는 약, 최근 혈당 이야기를 한자리에 놓고 계획을 세웁니다.

사분악으로 나눈 치주 치료 계획표와 재평가 기록

우정동에서 잇몸 관리를 이어가실 때

잇몸에서 피가 비치기 시작한 무렵, 최근 혈당 이야기를 들은 날, 그리고 지금 드시는 약 — 이 세 가지만 적어 오시면 첫 상담에서 다음 점검 간격까지 같이 정해집니다. 장춘로 우정동 쪽이니 태화시장 들르시는 길에 052-246-0300으로 지금 상태를 먼저 말씀해 주셔도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당뇨가 있으면 치주염 초기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나요?

증상의 종류는 같지만 깊이가 다르게 갑니다. 칫솔질할 때 피가 비치고 잇몸이 붉게 도드라지는 초기 신호는 같은데, 혈당 조절이 흔들리는 시기에는 같은 치태 양에도 잇몸 안쪽이 더 깊게 무너지고 처치 뒤 아무는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입이 마르고 혀가 얼얼한 변화가 함께 오는 것도 초기 단서입니다.

Q2. 잇몸에서 피가 나는데 저절로 회복될 수 있나요?

잇몸 위쪽 염증에 머물러 있는 단계라면 치석을 걷어내고 닦는 방법을 고치는 것으로 가라앉는 범위입니다. 다만 잇몸뼈가 이미 줄어든 단계는 스스로 되돌아오지 않고, 그 경계는 눈으로 보아서는 갈리지 않습니다. 잇몸 안쪽 깊이를 재고 사진으로 뼈 높이를 보아야 어느 쪽인지 정해집니다.

Q3. 혈당이 높으면 잇몸 치료를 받을 수 없나요?

받을 수 없다고 미루는 편이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한 번에 하는 범위와 예약 시간대, 다음 점검 간격을 조정해 진행합니다. 조절이 크게 흐트러져 있으면 급한 염증을 먼저 정리하고 넓은 처치는 뒤로 두는 순서를 택하기도 합니다.

Q4. 잇몸 치료를 받으면 혈당이 내려가나요?

내려간다고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치주치료와 당뇨병 개선의 관계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적으면서, 치주치료 뒤 혈당 조절이 좋아졌다는 보고가 있다고만 소개합니다. 학회지 글에서도 효과를 확인한 연구와 확인하지 못한 연구가 함께 인용됩니다. 잇몸 치료는 잇몸을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고, 혈당 쪽 변화는 결과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Q5. 당뇨가 있으면 치주염이 더 빨리 진행되나요?

조절이 흔들리는 시기에 더 깊게 진행되는 경향이 보고됩니다. 다만 잇몸이 무너지는 속도는 달마다 일정하지 않고, 조절이 흐트러진 몇 달에 몰려서 나빠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몇 년에 걸쳐 몇 밀리미터라는 식으로 셈하지 않고, 지난번 기록과 이번 기록을 같은 자리에서 견주어 그 사이에 움직임이 있었는지를 봅니다. 움직인 구간이 있으면 다음 점검을 당기고, 그 시기 혈당 관리에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Q6. 잇몸 관리는 몇 개월에 한 번씩 받아야 하나요?

3~6개월 간격이 기준이고, 그 안에서 어디에 놓을지는 두 번째 기록을 보고 정합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도 잇몸병이 쉽게 재발하므로 3~6개월 간격의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잇몸 안쪽 깊이와 피가 나는 지점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면 간격을 늘리고, 그대로면 당겨 잡습니다.

이 글은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참고·출처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전신질환과 치주치료」와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 「당뇨병과 치주질환」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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