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비타민치과의원

  • 이 치아를 살릴 수 있을까 — 보존과 발치를 가르는 기준

    이 치아를 살릴 수 있을까 — 보존과 발치를 가르는 기준

    딱딱한 것을 씹다가 어금니 한쪽에서 ‘툭’ 하는 느낌이 지나간 뒤로, 그 자리로는 밥을 씹지 않게 됩니다. 같은 치아를 두고도 씌워서 더 써 보자는 말과 이번에는 빼는 편이 낫다는 말이 함께 나올 수 있습니다. 치아 발치 기준이 그때그때 달라 보이는 이유는 겉으로 드러난 손상의 크기가 아니라, 잇몸 안쪽에 무엇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서 결론이 갈리기 때문입니다.

    살릴 수 있다와 오래 쓸 수 있다는 다른 질문입니다

    치아를 살릴지 뺄지는 지금 붙이거나 씌울 수 있느냐가 아니라, 수복한 뒤 그 치아가 씹는 힘을 얼마나 오래 받아 낼 수 있느냐로 정합니다. 앞의 질문에는 가능하다는 답이 나오는데 뒤의 질문에는 어렵다는 답이 나오는 치아가 실제로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발치를 두고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처치라 꼭 필요할 때에만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은 한 번 더 시도해 보자는 쪽에 무게를 실어 줍니다. 다만 몇 달 뒤 같은 자리에서 같은 통증이 돌아올 것이 이미 보이는데도 일단 붙여 보는 선택까지 정당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비타민치과의원에서는 상담을 두 질문으로 나누어 시작합니다. 지금 수복이 가능한가, 그리고 수복한 뒤 그 치아가 옆 치아와 맞은편 치아 몫까지 감당하며 버틸 수 있는가입니다.

    두 질문을 가르는 재료는 겉모습이 아닙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확인하는 임상 검사에서는 흔들리는 정도, 잇몸의 염증과 치주낭 깊이, 우식과 손상이 퍼진 범위, 치아가 부서진 부위, 부종과 출혈 여부를 봅니다. 여기에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으로 턱 전체와 뿌리 모양을, 치근단 방사선사진으로 문제가 된 치아의 뿌리 끝을, 필요하면 치과용 CT로 입체 구조까지 확인합니다. 같은 치아를 놓고 결론이 달라 보였다면, 이 가운데 어디까지 확인한 뒤의 이야기인지가 서로 달랐던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판단보다 먼저 처리해야 하는 상태가 있습니다. 부기가 얼굴이나 목까지 번질 때,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을 때, 침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가 불편할 때, 눈 주위가 부을 때, 열이 함께 날 때입니다. 이때는 어느 치아를 살릴지 정하는 일보다 감염을 잡는 처치가 먼저이므로 그날 안에 진료를 받으시고, 진료시간이 지난 뒤라면 가까운 야간진료 치과나 응급의료기관으로 바로 가시기 바랍니다.

    치아 보존 판단에서 확인하는 잇몸 위 잔존 치아 벽 도해

    잇몸 위에 성한 치아 벽이 얼마나 남았는지부터 봅니다

    크라운은 없어진 치아를 새로 만들어 주는 장치가 아니라 남아 있는 치아를 감싸는 장치입니다. 그래서 잇몸 위로 성한 벽이 한 바퀴 남아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감쌀 자리가 남아 있으면 씹는 힘이 치아 전체로 퍼지지만, 감쌀 자리가 없으면 같은 힘이 몇 군데로 몰리면서 수복물과 남은 뿌리 사이를 벌리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남은 양이 같아 보여도 결론이 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남은 양만큼 남은 위치도 중요합니다. 씹는 면 쪽이 넓게 깨졌더라도 잇몸 쪽 벽이 성하게 버티고 있으면 조건이 나쁘지 않습니다. 반대로 우식이 잇몸선 아래로 파고들어 수복물의 경계가 잇몸 속에 잠기게 되면, 그 경계는 칫솔이 닿지 않는 자리가 되고 붙이는 과정에서도 침과 피를 막기 어려워집니다. 무엇으로 씌우느냐보다 이 경계가 어디에 놓이느냐를 먼저 보는 이유입니다. 재료가 갈리는 지점은 크라운 종류와 씌우는 기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집에서 먼저 눈치채는 신호도 있습니다. 혀로 훑을 때 한 자리만 날카롭게 걸리거나, 치실이 유독 그 치아에서만 자꾸 찢어지거나, 같은 자리에 매번 음식이 끼는 식입니다. 아프지 않더라도 이 세 가지가 겹친다면 남은 벽이 어디까지 무너졌는지 확인해 볼 시점입니다.

    금이 잇몸선 아래로 내려갔는지가 갈림길입니다

    금이 간 치아는 금이 있느냐가 아니라 금이 어디까지 내려갔느냐로 결론이 갈립니다. 씹는 면과 치아 머리 안에 머문 균열은 씌워서 쓰는 쪽으로 가고, 잇몸선 아래로 내려간 균열은 보존을 시도해도 같은 증상이 돌아오는 일이 잦습니다.

    균열이 있는 치아는 통증의 모양이 특이합니다. 늘 아픈 것이 아니라 특정 방향으로 물었을 때만 찌릿하고, 씹는 순간보다 힘을 풀고 놓는 순간에 더 날카롭게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찬물에 잠깐 시리다가 금세 가라앉기도 합니다. 갈라진 틈이 씹는 힘에 따라 벌어졌다 닫히면서 안쪽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견과류나 얼음, 뼈가 붙은 고기를 씹은 다음 날부터 이런 통증이 시작됐다면 그 이야기를 그대로 전해 주십시오. 어느 방향으로 물 때 찌릿한지가 균열의 위치를 좁히는 단서가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금이 가거나 부러진 치아 가운데 치료를 해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를 발치가 필요한 상황 중 하나로 들고 있습니다. 갈림길은 금이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치료를 하고도 통증이 남느냐에 있습니다. 다만 씹을 때만 오던 통증이 가만히 있어도 이어지거나 밤에 잠을 깨우는 통증으로 바뀌었다면, 균열이 신경까지 닿았을 가능성이 있어 며칠 안에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치아 균열 깊이에 따른 보존과 발치 판단 비교 도해

    뿌리가 세로로 갈라졌다면 판단 자체가 달라집니다

    치아 머리에서 시작된 금이 뿌리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거나 뿌리 자체가 세로로 갈라진 상태를 수직 치근 파절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는 앞의 기준과 결이 다릅니다. 접착이나 재근관치료로 틈을 메워도 갈라진 면 사이에 세균이 드나드는 통로가 남기 때문에, 자연치를 그대로 유지하기는 어려운 쪽으로 판단이 기웁니다.

    진단이 늦어지기 쉬운 것도 이 파절의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방사선사진에서 갈라진 선 자체가 잘 드러나지 않고, 대신 그 치아 한 곳에만 좁고 깊은 잇몸 주머니가 생기거나 잇몸에 고름이 나오는 작은 구멍이 생겼다 아물기를 반복합니다. 신경치료를 마치고 기둥을 세운 치아, 이갈이나 이 악물기가 오래된 경우, 부딪히거나 넘어져 충격을 받은 치아에서 더 잘 나타납니다. 갈라진 자리가 뿌리 끝쪽에만 아주 제한적으로 머무는 상황이라면 다른 접근을 검토하기도 하지만, 갈라진 선이 길게 이어져 있으면 그 방법도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조금 더 두고 보자’는 선택의 손해가 커지는 이유가 나옵니다. 갈라진 틈을 따라 염증이 이어지는 동안 그 치아를 붙들고 있던 잇몸뼈가 함께 줄어들고, 줄어든 뼈는 나중에 무엇을 하든 출발 조건을 나쁘게 만듭니다. 빈자리를 그대로 두었을 때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치아 상실을 방치했을 때 생기는 변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흔들림은 기준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어금니가 흔들린다고 바로 빼지는 않습니다. 잇몸 염증으로 부어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것과 잇몸뼈가 녹아 붙들 힘이 사라진 흔들림은 원인이 달라 처치도 결론도 갈립니다.

    질병관리청은 잇몸뼈가 많이 손상되어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는 중증 잇몸질환을 발치가 필요한 경우로 설명합니다. 앞에 붙은 조건이 핵심입니다. 흔들림 자체가 아니라 잇몸뼈가 얼마나 사라졌는지가 기준입니다. 그래서 순서는 염증부터 가라앉히고 다시 재는 쪽입니다. 잇몸 치료를 거친 뒤 흔들림이 줄고 잇몸에서 피가 덜 난다면 지켜보는 쪽으로 가고, 치료를 마쳤는데도 흔들림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커지면 남은 지지가 부족하다는 신호로 읽습니다. 잇몸뼈가 어느 단계까지 줄었는지는 치주염 단계와 되돌릴 수 있는 지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흔들린다고 해서 집에서 실이나 손으로 직접 빼는 시도는 하지 마십시오. 뿌리가 도중에 부러져 잇몸 속에 남으면 그 조각을 꺼내는 일이 훨씬 큰 처치가 되고, 출혈이 이어지거나 감염이 번질 수 있습니다. 뿌리가 부러지는 것은 치과에서 기구를 쓰며 뺄 때에도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꼽히고, 뿌리가 길거나 휘어 있거나 뼈 속에 깊이 박혀 있으면 그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치아 흔들림 원인에 따른 잇몸뼈 상태 비교 그림

    감염을 근관치료로 잡을 수 있는 치아, 그렇지 않은 치아

    신경까지 감염이 갔다고 모두 빼지는 않습니다. 근관을 끝까지 소독하고 막을 수 있으면 살리는 쪽이고, 근관치료 자체가 어렵거나 치료를 마친 뒤에도 같은 통증이 이어지면 발치를 함께 검토합니다.

    질병관리청도 신경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신경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치수 괴사를 발치가 필요한 경우로 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것은 순서입니다. 심한 치관주위염이나 급성 치조농양처럼 감염이 이미 퍼진 상태라면, 감염을 먼저 가라앉히고 상태가 안정된 뒤에 발치 여부를 정합니다. 부어 있는 상태에서 서둘러 빼는 것이 늘 빠른 길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앞에서 짚은 신호가 함께 있다면 순서가 아예 달라집니다. 부기가 얼굴이나 목으로 번지거나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삼키기가 어려운 상태라면, 그날은 살릴지 뺄지를 정하는 날이 아니라 감염을 잡는 날입니다.

    저희 비타민치과의원은 울산광역시 중구 장춘로 1, 201호(우정동)에 있고 대표전화는 052-246-0300입니다. 진료는 월·화·목·금 10:00~19:00, 수요일은 야간진료로 21:00까지, 토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10:00~14:00까지 하며, 평일 점심시간은 12:30~14:00,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진입니다. 진료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해 주십시오.

    무리한 보존이 손해가 되는 때, 반대로 발치를 미뤄야 하는 때

    보존을 우선한다는 원칙이 있어도, 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치아를 붙들고 있는 동안 따로 잃는 것이 있습니다. 염증이 이어지면 그 치아를 감싸던 잇몸뼈가 계속 줄고, 줄어든 자리는 옆 치아의 뿌리 주변까지 영향을 줍니다. 그쪽으로 씹지 못해 반대쪽으로만 식사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반대쪽 치아와 턱관절의 부담도 함께 늘어납니다. 결국 나중에 어떤 방법으로 그 자리를 채우든 출발선이 뒤로 밀립니다. 그래서 판단은 ‘버틸 수 있는가’와 함께 ‘버티는 동안 주변이 무엇을 잃는가’를 같이 놓고 봅니다.

    확인하는 것 보존 쪽으로 기우는 상태 발치를 함께 검토하는 상태
    남은 치아 벽 잇몸 위로 성한 벽이 한 바퀴 남아 감쌀 자리가 있다 잇몸선 아래까지 무너져 감쌀 자리가 남지 않는다
    균열의 깊이 씹는 면과 치아 머리 안에 머물러 있다 잇몸선 아래로 내려가 뿌리 방향으로 이어진다
    뿌리 상태 뿌리가 한 덩어리로 붙어 있다 세로로 갈라진 선이 뿌리에서 확인된다
    잇몸뼈 지지 염증을 가라앉히면 흔들림이 줄어든다 잇몸 치료를 마쳐도 흔들림이 그대로이거나 커진다
    감염 통제 근관을 소독하고 막을 수 있다 치료를 마쳤는데도 같은 통증이 이어진다

    반대 방향도 있습니다. 빼는 쪽으로 결론이 기울어도 지금은 시기가 아닌 경우입니다. 질병관리청이 정리한 주의 대상에는 심근경색을 겪은 지 여섯 달이 지나지 않았거나 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 가슴 통증이 계속되거나 약이 잘 듣지 않는 협심증,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재생불량성 빈혈·백혈병·혈소판감소증·혈우병 같은 혈액 질환, 간과 신장 질환이 들어갑니다. 스테로이드나 골다공증 약, 항암제를 쓰고 계신 경우에도 상처가 아무는 것이 늦어질 수 있어 내과 담당 의료진과 협진한 뒤에 시기를 잡습니다. 임신 중이라면 초기와 말기를 피하고, 불가피할 때 임신 4~6개월 사이에 최소한으로 시행하도록 산부인과와 상의합니다.

    그래서 상담 때 가져오시면 좋은 것이 약 봉투나 복약 안내문입니다. 특히 피를 묽게 하는 약과 골다공증 약은 발치의 시기와 방법을 바꾸는 정보라, 드시고 있다는 사실만 알려 주셔도 계획이 달라집니다. 약을 임의로 끊지는 마시고, 잠시 중단이 필요한지는 처방한 곳과 상의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치아 보존 상담 전 정리할 증상과 치료 이력 체크리스트

    진료 전에 정리해 두시면 좋은 것

    울산 중구 발치치과를 알아보는 단계라면, 그 앞에 정리해 두었을 때 상담이 훨씬 빨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어느 방향으로 물 때 찌릿한지, 그 치아에 예전에 신경치료나 크라운을 한 적이 있는지, 잇몸이 부었다 가라앉기를 반복했는지 네 가지를 적어 오시면 확인 순서가 줄어듭니다. 복용 중인 약도 함께 적어 두십시오.

    씹을 때만 찌릿하던 통증이 가만히 있어도 이어지거나, 잇몸의 작은 고름 구멍이 같은 자리에서 반복된다면 그때는 지켜볼 단계가 아니라 촬영으로 확인할 단계입니다. 물었을 때 찌릿한 방향과 그 치아의 치료 이력을 052-246-0300으로 말씀해 주시면, 우정동에서 어떤 촬영부터 볼지 저희가 미리 정해 둘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치아 발치 기준은 결국 무엇인가요?

    남은 치아 벽의 양과 위치, 균열이 잇몸선 아래로 내려갔는지, 뿌리가 갈라졌는지, 잇몸뼈 지지가 얼마나 남았는지, 감염을 근관치료로 잡을 수 있는지 다섯 가지를 함께 봅니다. 하나만으로 결론이 나지 않고, 다섯 가지를 겹쳐 놓았을 때 수복한 뒤에도 씹는 힘을 받아 낼 수 있는지가 실제 기준입니다. 이 확인에는 눈으로 보는 임상 검사와 방사선 검사가 함께 필요합니다.

    Q2. 썩은 치아는 무조건 빼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식이 깊어도 잇몸 위에 감쌀 벽이 남아 있고 근관을 소독해 막을 수 있으면 살리는 쪽으로 갑니다. 질병관리청은 치아가 너무 많이 썩어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를 발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설명하는데, 갈리는 지점은 썩은 넓이가 아니라 치료가 닿는 범위인지 여부입니다. 우식이 잇몸선 아래로 파고들어 수복물의 경계를 잇몸 속에 둘 수밖에 없다면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3. 흔들리는 어금니는 뽑아야 하나요?

    흔들림의 원인을 먼저 가른 뒤에 정합니다. 잇몸 염증으로 부어 흔들리는 것이라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다시 재는 것이 순서이고, 잇몸뼈가 녹아 붙들 힘이 사라진 흔들림이라면 발치를 검토합니다. 잇몸 치료를 마쳤는데도 흔들림이 그대로이거나 더 커진다면 남은 지지가 부족한 쪽에 가깝습니다.

    Q4. 뿌리까지 썩었다는 말은 어떤 상태인가요?

    치아 머리의 우식이 잇몸선을 지나 뿌리 표면까지 이어졌거나, 뿌리 끝 주변 뼈에 염증이 자리 잡은 상태를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뿌리 표면까지 내려간 우식은 수복물의 경계를 잇몸 속에 두게 만들어 관리를 어렵게 하고, 뿌리 끝 염증은 근관치료로 잡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나뉩니다. 촬영해서 우식이 어디까지 내려갔는지와 뿌리 끝 병변의 크기를 본 뒤에 결론을 냅니다.

    Q5. 흔들리는 이를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흔들림의 원인이 잇몸뼈 소실이라면 시간이 갈수록 뼈가 더 줄어드는 방향으로 갑니다. 붙들어 주는 뼈가 줄면 나중에 살리는 쪽을 택하고 싶어도 감쌀 잇몸뼈가 남지 않아 선택지가 먼저 좁아집니다. 통증이 없다고 해서 진행이 멈춘 것은 아니므로, 잇몸 치료 뒤 재평가를 받아 지금 어느 단계인지 확인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집에서 직접 빼려는 시도는 뿌리가 부러져 남을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참고·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발치」.


  • 사랑니를 뺀 뒤 며칠 — 정상 회복과 드라이소켓을 가르는 신호

    사랑니를 뺀 뒤 며칠 — 정상 회복과 드라이소켓을 가르는 신호

    마취가 풀리는 저녁이 제일 어수선합니다. 거즈를 뺀 자리에서 침에 옅게 피가 섞여 나오고, 볼은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부어오릅니다. 사랑니 발치 후 관리에서 정작 어려운 대목은 하지 말라는 목록을 외우는 일이 아니라, 지금 겪고 있는 이 불편이 예정된 경과인지 아니면 확인을 받아야 할 쪽인지를 가르는 일입니다.

    뺀 그날부터 사흘까지, 정상이라면 이런 곡선을 그립니다

    발치 후 통증은 대개 당일에 가장 세고, 붓기는 이틀 안팎에 정점을 지난 뒤 줄어듭니다. 통증과 붓기가 각각 정점을 지나 완만해지고 있다면 회복은 예정된 흐름 안에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발치 후 통증이 대개 3~5시간이 지나면 정점에 이르고 수술 당일에 가장 심하며, 이후 1~2일간 심했다가 서서히 줄어든다고 설명합니다. 붓기는 그보다 조금 늦게 움직입니다. 부종은 보통 발치 48시간 무렵에 가장 심해진 뒤 감소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종창이 처음 48~72시간째에 최대가 된 뒤 서서히 없어진다고 안내합니다.

    두 곡선이 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아침에 세수하며 거울을 볼 때 어제보다 볼 윤곽이 조금이라도 돌아왔는지, 어제는 죽만 넘기던 반대쪽 어금니로 오늘은 밥알을 씹을 수 있는지, 잠들기 전마다 찾던 진통제를 오늘은 한 번 걸렀는지. 세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어제보다 나아졌다면 방향은 맞게 가고 있습니다.

    침에 옅게 피가 섞여 나오는 것도 며칠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발치 후 일주일 정도는 약간의 출혈 가능성이 남는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옅게 섞여 나오는 것과 입안에 고이는 것은 서로 다른 상황입니다.

    어떤 사랑니를 빼고 어떤 사랑니를 두고 보는지, 그 판단이 갈리는 기준은 사랑니, 빼야 하는 경우와 두고 보는 경우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통증과 붓기의 정상 회복 곡선

    줄어들던 통증이 사흘째 다시 세진다면

    드라이소켓(건성 치조골염)에서 전형적으로 보고되는 경과는 통증이 한 차례 줄었다가 발치 후 3~5일 무렵 다시 세지는 흐름입니다. 진통제로 잘 눌리지 않고 발치 자리에서 악취까지 난다면 그대로 두지 말고 확인을 받으십시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건성 치조골염(건치와)을 발치 부위의 치유가 지연되면서 잇몸뼈 표면에 염증이 생기는 합병증으로 설명하고, 발병 시기를 발치 후 3~5일 내외, 특징을 예리한 통증과 악취로 적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도 같은 시기를 들면서 밖으로 퍼지는 듯한 통증이 오며 그대로 둘 경우 7~14일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여기서 갈리는 것은 통증의 세기가 아니라 통증이 움직이는 방향입니다. 예정된 회복의 통증은 세더라도 날마다 조금씩 낮아지는 쪽으로 갑니다. 반대로 하루 이틀 편해져서 진통제를 끊었는데 사흘째 밤부터 다시 약을 찾게 되고, 그 약으로도 잠을 못 이루는 흐름이라면 방향 자체가 바뀐 것입니다.

    확인 항목 예정된 회복 쪽 확인을 받아야 하는 쪽
    통증의 방향 당일이 가장 세고 날마다 낮아짐 줄다가 3~5일째 다시 세짐
    진통제 반응 복용하면 견딜 만해짐 복용해도 잘 눌리지 않음
    냄새와 맛 거의 없거나 하루 이틀에 잦아듦 발치 자리에서 악취가 계속됨
    붓기 이틀 안팎에 정점을 지나 감소 사흘이 지나도 오히려 늘어남
    입 벌리기 날마다 조금씩 넓어짐 그대로이거나 더 좁아짐
    출혈 침에 옅게 섞이다 잦아듦 거즈를 물어도 계속 고임

    혈병이 왜 자리를 잡지 못했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는 치근과 잇몸뼈가 단단히 붙어 있어 발치 난이도가 높았던 경우 적절한 혈병 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건성 치조골염이 종종 생긴다고 설명합니다. 흡연이나 빨대처럼 입안에 음압을 만드는 행동은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가 발치 후 출혈의 원인으로 드는 것들이고, 지혈이 늦어지면 혈병이 자리 잡는 데도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다만 거울을 들고 발치 구멍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판정하려 하지는 마십시오. 안쪽이 비어 보이는지 하얗게 보이는지는 조명과 각도에 따라 전혀 달라 보이고, 확인하겠다고 혀나 면봉을 넣는 순간 남아 있던 혈병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진통제로 눌리지 않는 통증과 지속되는 악취,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그것만으로 진료를 받을 이유는 충분합니다. 실제 상태는 발치 자리를 직접 보고 확인합니다.

    정상 발치와와 드라이소켓 단면 비교 도해

    이런 신호가 함께 있다면 시간을 두고 보지 않습니다

    거즈를 다시 물어도 멎지 않는 출혈, 침이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상태, 숨 쉬기가 불편할 만큼 목과 얼굴로 번지는 부종, 오한을 동반한 발열은 관찰 대상이 아니라 곧바로 확인해야 하는 신호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발치 후 얼굴이 많이 붓고 입이 잘 안 벌어지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고, 목 안쪽이 아프면서 오한과 발열이 나타날 때는 바로 치과를 방문하라고 안내합니다. 출혈에 대해서도 심한 경우는 드물지만 응급 상황이 생길 수 있어 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적고 있습니다.

    생활 장면으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새 거즈로 바꿔 물고 두 시간 가까이 눌렀는데도 뱉을 때마다 선홍색 피가 그대로 배어 나오거나 입안에 다시 고이는 경우, 물을 삼키려는데 목이 걸려 사레가 드는 경우, 체온이 오르면서 오한으로 이가 부딪히는 경우입니다. 숨 쉬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껴진다면 그때는 치과보다 119와 응급의료기관 쪽이 먼저입니다.

    저희 진료시간이 지난 뒤나 일요일에 이런 신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아침을 기다리지 말고 야간 진료를 하는 치과나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날이 저희 진료시간에 해당하는지는 오시는 길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반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도 분명합니다. 잇몸을 스스로 벌려 안을 들여다보거나, 예전에 남겨 둔 항생제를 임의로 꺼내 먹거나, 소독한다며 소켓 안을 면봉이나 이쑤시개로 건드리는 것입니다. 약의 종류와 용량, 언제 끊을지는 처방한 곳과 상의해 정합니다.

    혈병을 지키라는 말에는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발치 자리에 생기는 혈병은 상처를 덮는 임시 뚜껑입니다. 이 뚜껑이 자리를 잡아야 그 아래에서 잇몸과 뼈가 아물기 시작하고, 뚜껑이 일찍 떨어지면 잇몸뼈 표면이 그대로 입안에 노출됩니다. 발치 후 며칠간 하지 말라고 듣는 행동들은 대부분 이 뚜껑을 떨어뜨리는 힘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는 거즈를 약 30분 정도 꽉 물고 입안의 피와 침은 삼키라고 안내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지혈을 위해 피가 멈출 때까지 두 시간 이상 물고 있으라고 적고 있습니다. 30분은 최소한이지 다 됐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자꾸 뱉어내면 출혈이 이어질 수 있고, 빨대를 쓰면 입안에 압력이 생겨 지혈이 잘 되지 않습니다. 발치 부위를 혀나 손가락으로 만지면 혈병이 떨어지고 감염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칫솔질을 멈추라는 뜻은 아닙니다. 발치 후 1~2일은 수술 부위 주변을 피해 가며 닦고, 그 뒤에는 그 주변도 부드럽게 닦아 냅니다. 입안 전체를 방치하면 오히려 염증이 생기기 쉬운 쪽으로 갑니다.

    냉찜질에는 시간표가 붙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는 볼 쪽에 10~20분 대고 5~10분 쉬는 방식으로 이틀간 이어 가라고 안내합니다. 다만 이틀이 지난 뒤에도 부은 느낌 때문에 냉찜질을 계속하면 오히려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적혀 있습니다. 이틀이 기준선이라고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잘 때 베개를 평소보다 조금 높이는 것도 부기를 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 정도는 발치한 쪽으로 씹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습니다. 이틀 정도는 더운 목욕이나 사우나, 무리한 운동을 미루고, 술과 담배는 치유에 영향을 주므로 삼갑니다. 같은 이유로 일주일가량은 등산이나 비행기 탑승도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기압이 바뀌면서 출혈이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약은 보통 3~5일치를 처방받습니다. 받으신 용법대로 드시고, 언제까지 드실지는 처방한 곳과 정하십시오. 그리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뒤 발치 자리에서 피가 새로 나거나 가라앉던 통증이 도지면, 그날은 거기서 멈추고 원래대로 돌아가 확인을 받으십시오.

    사랑니 발치 후 냉찜질 시간 안내 도해

    붓기와 입이 안 벌어지는 것, 감염과 갈리는 지점

    발치 후 3일이 지났는데 통증이나 붓기가 오히려 늘거나 입이 벌어지지 않는 상태가 이어지면 감염을 의심하고 확인을 받습니다. 사흘을 넘기면서 조금씩이라도 나아지고 있다면 예정된 경과 쪽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발치 후 감염의 초기 징후를 정상적인 부종·통증·개구장애와 감별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발치 후 3일이 지나도 통증이나 종창이 증가하거나 개구장애가 지속되면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날짜로 선이 그어져 있는 셈입니다.

    입이 벌어지는 정도는 숫자로 재기 어려우니 생활 동작으로 적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숟가락이 앞니 사이로 들어가는지, 하품을 하다가 중간에 걸리는지, 칫솔을 안쪽 어금니까지 넣을 수 있는지. 어제와 오늘을 같은 항목으로 비교하면 나아지는 중인지 아닌지가 드러납니다. 입이 안 벌어지는 상태는 대개 초기에 얼굴이 부으면서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저절로 풀리지만, 길어지거나 심해지면 수술 부위 감염이나 턱관절 쪽 문제가 함께 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위턱 사랑니를 뺐다면 확인할 것이 한 가지 더 붙습니다. 상악동은 위턱뼈 속에 있으면서 코와 연결된 빈 공간인데, 위턱 사랑니 발치 과정에서 드물게 그 사이에 구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는 구멍이 작으면 특별한 치료 없이 아물지만 상당히 큰 구멍을 그대로 두면 상악동염으로 진행하므로 막아 준 뒤 3~4주간은 재채기나 코를 푸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물을 마실 때 코 쪽으로 새는 느낌이 들거나 한쪽 코가 새로 막히는 변화가 생겼다면 다음 방문일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실밥을 뽑는 날, 그리고 그 뒤로 남는 일

    봉합한 실은 대개 발치 일주일 뒤에 제거합니다. 실밥을 뽑았다고 그 자리가 다 아문 것은 아니어서, 발치 자리에 음식물이 들어가는 기간은 한두 달까지 이어집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발치 다음 날 경과 관찰과 소독을 받고 일주일 뒤에 봉합한 실을 제거하며, 그 뒤 약 1~2개월간은 발치 자리에 음식물이 들어가기 쉬우므로 칫솔질을 잘해야 염증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실이 예정일보다 먼저 저절로 빠지는 일도 있습니다. 그 자체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빠진 자리에서 다시 피가 나거나 통증이 도지면 예정일을 기다리지 마십시오. 반대로 밥알이 자꾸 들어간다고 물을 머금고 세게 헹구는 것은 피합니다. 세게 헹구는 힘은 빨대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초기에는 그대로 두고, 아물어 가는 동안 부드러운 칫솔질로 주변을 정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울산 중구 사랑니치과를 고를 때 함께 살펴보실 것은 발치 그 자체보다 뒤따르는 일정입니다. 발치는 뽑는 날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다음 날 경과 관찰과 소독, 일주일 뒤 실밥 제거로 이어집니다. 뽑기 전에 매복된 각도와 하악관까지의 거리를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하는 것도 그날의 발치만이 아니라 뒤따르는 경과에서 무엇을 지켜볼지를 정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저희 비타민치과의원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인 김대영 대표원장이 진료합니다.

    사랑니 발치 후 경과 기록표

    실밥을 뽑는 날까지, 통증이 어느 날부터 다시 세졌는지와 붓기가 며칠째 줄지 않는지를 날짜로 적어 오시면 확인이 훨씬 빠릅니다. 울산 중구 장춘로에 있는 저희 비타민치과의원 052-246-0300으로 지금 며칠째인지 말씀해 주시면 내원 시점을 함께 잡아 드립니다. 다만 앞에 적어 둔 응급 신호에 해당한다면 통화로 가릴 일이 아니라 곧바로 진료를 받으실 자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사랑니 발치 후 회복하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통증과 붓기는 대개 며칠 안에 정점을 지나 줄어들고, 봉합한 실은 일주일쯤 뒤에 뽑습니다. 다만 겉으로 아물어 보여도 발치 자리에 음식물이 들어가는 기간은 한두 달까지 이어지므로 그동안은 그 부위를 부드럽게 관리해 주십시오. 매복 각도와 발치 난이도, 염증이 함께 있었는지에 따라 경과는 달라집니다.

    Q2. 드라이소켓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요?

    줄어들던 통증이 발치 후 3~5일 무렵 다시 세지는 것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입니다. 진통제를 먹어도 잘 눌리지 않고, 발치 자리에서 악취가 계속되며, 통증이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밖으로 퍼지는 듯한 느낌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울로 안을 들여다보며 판정하기보다 이 세 가지가 겹치는지를 보고 확인을 받는 편이 빠릅니다.

    Q3. 드라이소켓은 그냥 두면 저절로 낫나요?

    그대로 두고 기다릴 상태는 아닙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그대로 둘 경우 통증이 7~14일 정도까지 지속되며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므로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도 치료의 기본 목표를 통증의 완화와 감염으로의 진행 방지에 두고, 치과의사의 처방에 따른 항생소염요법과 함께 따뜻한 식염수로 발치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남은 약을 임의로 늘려 버티는 방식은 통증만 가릴 뿐입니다.

    Q4. 사랑니 발치 후 식사와 운동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마취가 풀린 뒤 뜨겁지 않고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하고, 일주일 정도는 발치한 쪽으로 씹지 않습니다. 무리한 운동과 더운 목욕·사우나는 이틀 정도 미루고, 기압이 바뀌는 등산이나 비행기 탑승은 일주일가량 뒤로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잠자리에서는 베개를 조금 높이면 부기가 덜합니다.

    Q5. 실밥은 언제 뽑고, 그전에 빠지면 어떻게 하나요?

    대개 발치 일주일 뒤에 제거합니다. 예정일 전에 실이 저절로 빠져도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빠진 자리에서 다시 피가 나거나 통증이 도지면 예정일을 기다리지 말고 확인을 받으십시오. 실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그 부위를 혀로 밀거나 잡아당기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여기 담긴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 임플란트 잇몸 퇴축 — 염증 때문인지 먼저 갈라야 합니다

    임플란트 잇몸 퇴축 — 염증 때문인지 먼저 갈라야 합니다

    거울 앞에서 임플란트를 한 자리를 들여다보다가, 예전에는 없던 가느다란 선이 잇몸과 보철 사이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반대쪽 자연치아와 나란히 놓고 보면 그 자리만 유독 길어 보이고, 찬물을 머금으면 그 부근이 한 번 찌릿합니다. 임플란트 잇몸 퇴축을 앞에 두고 먼저 정할 것은 어떤 처치를 받을지가 아니라, 지금 그 잇몸이 염증 때문에 물러난 것인지 형태만 달라진 것인지입니다.

    임플란트 잇몸이 내려앉았다는 건 무엇이 움직인 걸까요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내려앉았다는 것은 보철을 감싸고 있던 잇몸(연조직)의 가장자리가 뿌리 쪽으로 물러나면서, 그 아래 있던 보철 하부나 임플란트 몸통이 겉으로 드러났다는 뜻입니다. 잇몸만 물러난 경우와 그 아래 잇몸뼈까지 함께 줄어든 경우는 서로 다른 상황이고, 대응도 이 지점에서 갈립니다.

    임플란트는 잇몸뼈 안에 심은 기둥 위에 보철을 얹은 구조입니다. 그 기둥과 보철이 만나는 경계선은 원래 잇몸 속에 숨어 있어야 보기에도 자연스럽고 닦기에도 편합니다. 잇몸선이 뒤로 물러나면 그 경계가 밖으로 나오면서, 없던 층이 하나 생긴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먼저 구분해 두면 이후 이야기가 훨씬 단순해집니다. 잇몸은 뼈 위에 덮인 조직이라, 아래 뼈가 줄어들면 그 위를 덮은 잇몸도 따라 내려옵니다. 반대로 뼈는 그대로인데 덮고 있는 잇몸의 두께나 자리만 달라져도 겉모습은 비슷하게 보입니다. 겉에서 보이는 모습은 같아도 안에서 벌어진 일이 다르기 때문에, 눈으로만 판단하면 방향을 잘못 잡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잇몸병이 진행되면 잇몸이 치아 뿌리 끝 쪽으로 이동하고 그 아래 잇몸뼈가 파괴되며, 이 단계까지 가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안내합니다. 임플란트 주변에서도 뼈가 줄어든 만큼은 같은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잇몸선이 달라졌을 때 급한 것은 되돌리는 방법을 찾는 일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 줄고 있는 상태인지 이미 멈춘 상태인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임플란트 잇몸 퇴축으로 보철과 잇몸의 경계가 드러난 모습

    피가 나는지가 첫 갈림길입니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내려앉았을 때 가장 먼저 갈라야 할 것은 그 자리에 염증이 함께 있는지입니다. 칫솔이 닿을 때 피가 비치는 날이 반복되거나 눌러 보면 붉게 부어 있고 고름이 비친다면 염증이 있는 쪽이고, 그런 신호 없이 잇몸선만 뒤로 물러나 있다면 형태가 달라진 쪽입니다.

    다만 그보다 먼저 갈라 두어야 할 상태가 있습니다. 잇몸 언저리에 그치지 않고 볼이나 턱 아래로 부기가 번질 때, 열이 날 때, 입이 평소만큼 벌어지지 않을 때, 침을 삼키기가 힘들 때는 아래의 어떤 관리보다 앞서 그날 안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시간대라면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이런 신호가 없을 때를 전제로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 조직에 생기는 문제는 학술적으로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잇몸(점막)에만 염증이 머물러 있고 아래 뼈는 줄지 않은 상태이고, 다른 하나는 염증과 함께 뼈가 계속 줄어드는 상태입니다. British Dental Journal에 실린 2024년 리뷰는 앞쪽을 되돌릴 수 있는 상태로, 뒤쪽을 지지하는 뼈가 진행성으로 소실되는 상태로 정리하면서, 둘을 가르는 실제 기준이 가느다란 기구로 가볍게 탐침했을 때의 출혈과 구내 방사선 사진에서 보이는 뼈 높이라고 설명합니다.

    집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진료에서 보는 것을 나란히 두면 이렇습니다.

    확인 지점 염증이 함께 있을 때 형태만 달라졌을 때
    칫솔·치실이 닿을 때 피가 비치는 날이 반복된다 피는 비치지 않고 옆 자연치아에 시린 느낌이 오는 정도다
    손가락으로 눌러 봤을 때 붉게 붓거나 고름이 비친다 색과 단단함이 옆 잇몸과 비슷하다
    달라지는 속도 몇 주 사이에도 눈에 띈다 몇 달에서 몇 년에 걸쳐 천천히 간다
    진료에서 보는 것 탐침 출혈과 잇몸뼈 높이 잇몸 두께와 보철 경계의 위치

    표의 오른쪽에 해당한다고 해서 그냥 두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왼쪽은 시간을 다투는 쪽이고 오른쪽은 기록을 남겨 두고 지켜보는 쪽이라는 점에서, 다음에 할 일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두 상태가 한 사람의 입 안에 같이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앞니 쪽은 형태만 달라져 있고 어금니 쪽은 염증이 남아 있는 식입니다.

    임플란트 주위 잇몸의 탐침 출혈을 확인하는 모습

    원래 잇몸이 얇았던 자리는 출발선이 다릅니다

    같은 시기에 심은 임플란트인데도 잇몸선이 유독 한 자리에서만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 중 하나가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잇몸의 연조직 두께입니다.

    잇몸이 두꺼운 편인 자리는 아래 구조를 가려 주는 여유가 있습니다. 조금 물러나도 겉으로 티가 덜 나고, 자극을 받아도 버티는 폭이 남아 있습니다. 반대로 원래 얇은 자리는 여유가 없습니다. 잇몸을 통해 아래 금속 구조의 색이 회색빛으로 비쳐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만 물러나도 경계선이 바로 드러납니다. 위 앞니처럼 웃을 때 잇몸이 함께 보이는 자리에서 이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하나 더 얹히는 것이 잇몸의 성질입니다. 치아와 임플란트 둘레에는 단단하게 붙어 있는 잇몸 띠가 있고, 그 바깥쪽에는 볼과 함께 움직이는 무른 점막이 있습니다. 단단한 띠가 좁은 자리는 칫솔이 지날 때마다 잇몸 전체가 밀려 움직이고, 그 반복이 오래 쌓이면 잇몸선이 조금씩 뒤로 밀립니다. 앞서 언급한 2024년 리뷰가 보철을 끝낸 시점에 이 띠의 폭까지 재서 기록해 두라고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임플란트 보철을 마친 분께 남겨 두는 것은 사진 한 장이 아니라 기준선입니다. 그날의 잇몸 높이, 둘레를 가볍게 재 본 깊이, 방사선 사진의 뼈 높이를 함께 남겨 두면 몇 년 뒤 “내려앉은 것 같다”는 느낌이 실제 변화인지 기억의 착시인지가 곧바로 갈립니다. 기준선이 없으면 첫 방문에서는 판정보다 기록이 먼저가 됩니다.

    잇몸 연조직 두께에 따른 임플란트 주변 차이

    심은 깊이와 보철 모양이 잇몸선을 끌어내리는 방식

    잇몸은 그 아래에 무엇이 어떤 각도로 놓여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자리를 잡습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깊이와 방향, 그 위에 얹힌 보철의 모양이 잇몸선에 영향을 주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바깥쪽으로 기운 자리에 심겼다면 바깥 뼈의 두께가 얇게 남고, 그 위를 덮은 잇몸도 받쳐 줄 바닥이 얇아집니다. 반대로 너무 깊이 들어가 보철의 경계가 잇몸 속 깊은 곳에 놓이면, 그 좁고 깊은 틈에 세균막이 남기 쉬워지고 한 번 생긴 염증이 잘 가라앉지 않습니다. 앞서 소개한 리뷰도 깊게 식립되고 보철 변연이 깊은 경우 염증이 해소되기 어려웠다는 실험 결과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보철의 옆면 모양도 한몫합니다. 잇몸과 만나는 부분이 지나치게 볼록하면 칫솔모나 치실이 닿지 않는 그늘이 생깁니다. 매일 닦는데도 유독 그 자리에서만 냄새가 나거나 저녁이면 뻐근한 느낌이 남는다면,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닿지 않는 구조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대응이 갈립니다. 뼈는 그대로인데 보철 형태 때문에 닦이지 않는 그늘이 생긴 경우라면 보철 쪽을 손보는 것이 순서가 되고, 뼈가 줄어들면서 잇몸이 따라 내려온 경우라면 먼저 줄어드는 흐름을 멈추는 처치가 앞섭니다. 둘 중 어느 쪽인지는 눈으로 보이는 잇몸선이 아니라 방사선 사진의 뼈 높이가 알려 주기 때문에, 이 판단만큼은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임플란트를 오래 쓰는 조건을 좀 더 넓게 보고 싶으시다면 임플란트 수명을 좌우하는 요인을 함께 보셔도 좋습니다.

    닦는 힘이 셀수록 잇몸은 뒤로 물러납니다

    잇몸이 내려앉았다는 말을 들으면 대개 덜 닦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임플란트 주변에서는 반대 방향도 만만치 않게 흔합니다. 잘 닦으려고 힘을 주어 옆으로 문지르는 습관이 잇몸선을 밀어내는 쪽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치태를 없애려면 칫솔을 잇몸에 밀착시킨 뒤 치아와 잇몸이 닿는 부위부터 닦으라고 안내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세기가 아니라 칫솔모가 닿는 위치와 각도입니다. 힘을 더 준다고 해서 칫솔모가 잇몸 틈으로 더 들어가지는 않고, 오히려 모가 옆으로 눕는 바람에 정작 닦여야 할 경계는 지나쳐 버립니다.

    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호가 하나 있습니다. 새로 바꾼 칫솔의 모가 금세 바깥으로 눕고 벌어진다면, 손에 들어가는 힘이 필요 이상이라는 뜻으로 읽으셔도 됩니다. 그럴 때는 칫솔을 연필 쥐듯 가볍게 잡고, 크게 왕복하는 동작 대신 한 자리에서 짧게 흔들어 준 뒤 옆 칸으로 옮겨 가는 식으로 바꿔 보십시오. 같은 시간을 써도 잇몸이 받는 부담이 달라집니다.

    이쑤시개로 잇몸을 밀어내며 음식물을 빼내는 습관, 잇몸이 시원해진다는 느낌 때문에 소금이나 거친 가루로 문지르는 습관도 같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잇몸은 문질러서 단단해지는 조직이 아니라, 자극이 줄어야 자리를 지키는 조직입니다.

    칫솔질 힘에 따른 칫솔모 변형 비교

    보이는 변화보다 시림과 끼임이 먼저 옵니다

    잇몸선이 달라졌다는 것을 거울로 먼저 알아채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대개는 생활 속 감각이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

    첫 번째는 시림입니다. 여기서 자주 오해가 생기는데, 임플란트 자체는 신경이 없어서 시리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서 찬물에 반응이 온다면 시린 쪽은 임플란트가 아니라 함께 잇몸이 물러난 옆 자연치아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특정 한 칸에서만 반응이 온다면, 그 칸이 임플란트인지 그 옆 치아인지 혀끝으로 짚어 보시면 이야기가 훨씬 빨라집니다.

    두 번째는 청소성입니다. 잇몸이 물러나면서 치아 사이 아래쪽에 없던 삼각형 틈이 생기고, 그 틈에 음식이 자리를 잡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도 잇몸이 내려가면 음식물이 예전보다 치아 사이에 많이 끼어 불편해진다고 설명합니다. 매번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방식으로 끼기 시작했다면 그 자리의 형태가 달라졌다는 신호로 보셔도 됩니다.

    세 번째가 보이는 변화입니다. 보철과 잇몸의 경계선이 드러나 이가 길어 보이거나, 앞니 쪽이라면 잇몸을 통해 회색빛이 비쳐 보입니다. 심미적인 불편이라 급하지 않다고 여기기 쉽지만, 경계선이 드러났다는 것은 닦아야 할 면이 늘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보기의 문제와 관리의 문제가 같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집에서 볼 범위와 지금 진료로 넘어갈 경계

    임플란트 주변에서 반복되는 출혈, 눌렀을 때 나오는 고름, 붓기와 통증, 보철이나 임플란트의 흔들림 가운데 하나라도 있으면 관찰 대상이 아니라 지금 확인해야 할 상태입니다. 그런 신호 없이 잇몸선만 조금 달라 보인다면, 달라진 자리를 사진으로 남겨 두고 다음 정기 점검에서 비교하는 것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진료로 넘어가야 하는 쪽부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칫솔질 때 피가 비치는 날이 며칠째 반복될 때, 잇몸을 눌렀을 때 고름이나 진물이 비칠 때, 그 부위가 욱신거리거나 씹을 때 통증이 있을 때, 보철이 미세하게 흔들리거나 씹는 느낌이 예전과 달라졌을 때, 그리고 몇 주 사이에 눈으로 알아볼 만큼 잇몸선이 내려갔을 때입니다. 특히 흔들림은 잇몸만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반대로 며칠 두고 볼 수 있는 쪽도 있습니다. 칫솔을 바꾼 직후 며칠 피가 비쳤다가 잦아드는 경우, 치실이나 치간 도구를 새로 쓰기 시작한 첫 주에 잠깐 피가 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만 한 주를 넘겨도 그대로거나 피가 비치는 날이 늘어난다면 관찰을 접고 확인하는 쪽으로 넘어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 사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세 가지입니다. 닦는 힘을 줄일 것, 그 자리를 하루 한 번은 치실이나 치간 도구로 지날 것, 그리고 담배를 피우신다면 이 자리 때문에라도 줄여 볼 것입니다. 다만 치간 도구가 뻑뻑하게 걸려 잘 빠지지 않거나 지날 때마다 통증과 출혈이 따라온다면, 그 자리는 억지로 계속하지 마시고 그대로 두신 채 진료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잇몸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치료의 효과도 떨어진다고 안내합니다. 잇몸에 좋다는 가루로 문지르거나 민간요법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는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권하지 않습니다.

    주기도 하나 정해 두시면 좋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잇몸병이 관리에 소홀하면 쉽게 재발하므로 3~6개월 간격의 지속적인 점검을 권합니다. 임플란트가 있는 입 안이라면 이 간격을 지키는 편이 낫고, 잇몸선이 이미 달라진 자리가 있다면 그 간격을 더 짧게 잡기도 합니다. 잇몸뼈가 줄어드는 흐름 자체가 어떤 단계를 거치는지는 치주염 단계와 되돌릴 수 있는 지점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울산 중구에서 점검 시점을 정하실 때

    임플란트는 심은 날보다 그 뒤가 훨씬 깁니다. 잇몸선이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 앞에서 곧바로 답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비교할 기준이 기억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첫 점검에서 하는 일은 처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상태를 기록으로 남겨 다음번과 견줄 기준을 만드는 일입니다.

    오실 때 세 가지만 정리해 오시면 그날 확인이 훨씬 빨라집니다. 언제부터 달라 보였는지, 그 자리에서 피가 비친 날이 있었는지, 씹을 때나 찬물에 반응이 오는지입니다. 울산 중구 임플란트치과를 고르실 때도 이 세 가지를 먼저 묻고 기준선을 남겨 두는 곳인지 보시면 됩니다.

    우정동 장춘로에 저희가 있고, 052-246-0300으로 지금 보이는 상태를 말씀해 주시면 바로 오실 때인지 다음 점검에 맞추어도 되는지 함께 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임플란트 잇몸이 한 번 내려앉으면 저절로 돌아오나요?

    물러난 잇몸이 저절로 원래 높이로 돌아오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잇몸병이 진행되어 잇몸이 뿌리 쪽으로 이동하고 잇몸뼈가 파괴된 단계에서는 원래 상태로의 회복이 어렵다고 설명하고, 잇몸 조직을 다시 만들어 내는 재생 치료도 아주 제한적인 경우에만 가능하며 대부분은 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이 목적이라고 안내합니다. 그래서 목표는 되돌리기보다 지금 자리에서 더 내려가지 않게 잡아 두는 쪽에 놓입니다.

    Q2.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부었는데 며칠 두고 봐도 되나요?

    붓기에 출혈이나 고름이 함께 있다면 두고 보는 구간이 아닙니다. 눌렀을 때 진물이 비치거나 씹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 잇몸이 붉고 말랑하게 부풀어 있는 경우는 그 주 안에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반대로 딱딱한 것을 씹은 다음 날 하루 이틀 얼얼한 정도라면 며칠 지켜볼 수 있지만, 사흘이 지나도 줄지 않으면 같은 기준을 적용합니다.

    Q3. 잇몸을 튼튼하게 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잇몸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은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자극과 세균막을 함께 줄이는 것입니다. 칫솔을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경계에 대고 힘을 빼서 닦는 것, 치아 사이를 하루 한 번 통과시키는 것, 그리고 3~6개월 간격으로 상태를 재 보는 것이 기본 축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흡연과 당뇨를 잇몸병의 위험요인으로 들고 있어, 이 두 가지를 잇몸 관리와 함께 다루면 남는 결과가 달라집니다.

    Q4. 잇몸약이나 민간요법으로 내려앉은 잇몸을 되돌릴 수 있나요?

    내려앉은 잇몸의 높이를 약이나 민간요법으로 되돌린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잇몸이 물러난 자리에는 이미 그 아래 구조가 달라져 있어, 겉에 무엇을 바르거나 문지르는 방식으로는 그 구조가 바뀌지 않습니다. 소금이나 거친 가루로 문지르는 방법은 오히려 물리적 자극을 더해 반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자극을 줄이고 원인 쪽을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Q5. 잇몸이 내려앉으면 임플란트를 다시 심어야 하나요?

    잇몸선이 달라졌다는 사실만으로 다시 심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흔들림 없이 기능하고 있고 염증 신호가 없다면 형태 변화로 보고 관리와 관찰로 이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뼈가 계속 줄어드는 흐름이 확인되면 그 흐름을 멈추는 처치가 먼저 논의되고, 이후 방향은 남은 뼈의 양과 보철 상태를 함께 보고 정합니다. 어느 쪽인지는 방사선 사진과 진찰로 갈리므로, 미리 결론을 두고 걱정을 키우기보다 확인 시점을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 글은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 참고: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 British Dental Journal 2024;236:791-794 「Peri-implant mucositis and peri-implantitis: key features and differences」.


  • 크라운 종류 — 씌우는 기준과 재료가 갈리는 지점

    크라운 종류 — 씌우는 기준과 재료가 갈리는 지점

    어금니 하나를 때운 자리가 몇 년째 아무 말이 없었는데, 어느 날부터 그쪽으로는 김밥 속 단무지 하나도 힘줘 씹기가 꺼려집니다. 치과에서 “이제는 씌우는 게 맞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 건 크라운 종류입니다. 그런데 재료를 정하는 일은 두 번째 판단이고, 그 앞에 남은 치아를 전부 덮어야 하는 상태인지 아직 부분만 채워도 되는 상태인지를 가르는 단계가 따로 있습니다.

    씌울지 때울지는 남은 치아의 양에서 갈립니다

    크라운을 씌울지 부분만 채울지는 통증의 세기가 아니라, 충치와 낡은 수복물을 걷어낸 뒤 남는 치아 벽의 양에서 갈립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충치 치료를 세 단계로 설명합니다. 충치와 결함이 있는 기존 수복물을 모두 제거하고, 치아 안쪽 신경을 최대한 보호하고, 그다음에 치아의 원래 형태에 맞게 적절한 재료로 채워 넣는 순서입니다. 이 순서를 보면 재료는 마지막에 붙어 있습니다. 첫 단계에서 얼마를 걷어냈는지가 마지막 단계에서 무엇을 올릴지를 거의 정해 버립니다.

    치아를 도자기 컵으로 바꿔 놓고 보면 경계가 잡힙니다. 컵 바닥에 파인 흠을 메우는 일과, 컵 벽에 실금이 간 상태에서 테두리째 감싸는 일은 목적 자체가 다릅니다. 앞쪽은 빈 곳을 채워 모양을 되돌리는 일이고, 뒤쪽은 남은 벽이 벌어지지 않게 잡아 두는 일입니다. 크라운은 뒤쪽에 속합니다. 그래서 “충치가 크다”보다 “치아 벽이 몇 개나 남았는가”가 실제 갈림길입니다.

    저희 진료실에서도 마취를 하고 충치를 걷어내다가 계획이 한 칸 넘어가는 날이 있습니다. 엑스레이에서 보이던 범위보다 옆면으로 더 번져 있어, 그날 인레이로 예정했던 치아를 씌우는 쪽으로 돌리게 됩니다. 진단이 어긋난 것이 아니라, 걷어낸 뒤에야 남은 벽이 눈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충치 범위에 따라 부분 수복과 크라운으로 갈리는 어금니 단면 비교

    부분 수복으로 되는 범위와 전체를 덮어야 하는 경계

    수복 방법은 한 칸씩 올라갈수록 치아를 깎는 범위가 넓어지고, 한 번 깎은 자리는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 칸에서 해결되는 치아를 위 칸으로 올리지 않는 것이 자연치를 오래 쓰는 쪽에 가깝습니다.

    수복 방법 검토하는 상태 치아를 깎는 범위 내원
    복합레진 씹는 면이나 치아 사이에 생긴 좁은 범위 최소한의 삭제 당일
    인레이·온레이 파낸 공간이 넓어 그 자리에서 직접 채우기 어려울 때 본을 뜰 수 있는 형태로 공간 형성 두 번
    크라운 치아 벽이 거의 남지 않았거나, 균열이 있거나, 신경치료 뒤 파절이 걱정될 때(셋 중 하나만 해당해도 검토 대상) 바깥 면을 전체적으로 삭제 두 번 이상

    같은 자료는 복합레진을 최소한의 치아 삭제로 손상을 회복하고 당일 치료가 가능한 재료로, 인레이를 공간을 본뜬 뒤 구강 밖에서 만들어 치과용 시멘트로 붙이므로 두 번 내원해야 하는 방식으로 설명합니다. 인레이 재료로는 금·도재·레진이 쓰입니다. 여기까지가 부분 수복이고, 남은 벽이 씹는 힘을 나눠 받지 못하는 지점부터 전체를 덮는 쪽으로 넘어갑니다.

    오래된 큰 금속 충전물이 걸리는 경우도 이 경계에 자주 놓입니다. 아말감은 압축강도가 높아 입을 다무는 힘은 잘 견디지만 당기는 힘에는 약해 시간이 지나면 파절될 수 있습니다. 십수 년 전에 넓게 채운 자리 옆으로 실금이 비치기 시작했다면, 같은 방식으로 다시 채우는 것이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를 씌우는 경우가 많은 이유

    신경치료 뒤에 크라운을 검토하는 것은 치료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라, 치아 속을 비우고 위쪽에 접근로를 내는 과정에서 씹는 힘을 나눠 받을 벽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신경치료라고 부르는 근관치료는, 질병관리청 자료 설명대로 신경과 혈관을 포함한 치수를 모두 제거하고 세척한 뒤 그 공간을 재료로 채우는 치료입니다. 그 과정을 거친 치아는 온도 감각을 잃습니다. 여기서 환자 입장에서 중요한 결과가 하나 생깁니다. 시린 느낌으로 이상을 알아채는 경보가 그 치아에서는 꺼진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시린 느낌 대신 씹을 때의 통증이나 조각이 걸리는 감각으로 뒤늦게 드러납니다.

    어금니와 앞니에서 결론이 같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금니는 씹는 힘이 크게 걸리는 자리라 남은 벽이 얇으면 세로로 쪼개지는 방향으로 힘을 받습니다. 아래 앞니처럼 접근로가 작고 걸리는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치아는 덮지 않고 마무리하는 쪽을 함께 검토하기도 합니다. 다만 치아 위치만으로 자동 결정되지는 않고, 남은 벽의 두께와 맞물림 상태를 함께 봅니다.

    최종 수복까지 비워 두는 기간도 판단에 들어갑니다. 임시로 채워 둔 재료는 오래 버티도록 만든 것이 아닙니다. 같은 자료는 인레이 임시 충전물을 예로 들어, 그 상태에서 끈적한 음식을 먹으면 탈락할 수 있으니 치료한 쪽으로는 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임시재가 빠졌거나 그 자리가 갑자기 거칠어졌다면 예약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날 연락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신경치료 후 얇아진 치아 벽과 크라운으로 감싸는 범위를 표시한 도식

    금이 간 치아는 아픈 방식이 다릅니다

    균열은 충치처럼 사진에 검게 나타나지 않아 증상 쪽에서 먼저 잡힙니다. 음식이 거의 씹히고 힘을 빼는 순간에 찌릿한 느낌이 오거나, 같은 치아라도 특정 방향으로 씹을 때만 통증이 나타나는 식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가 소개하는 저작 검사가 이 상황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나무 조각 같은 것을 해당 치아의 특정 부위에 두고 씹어 보게 하면서 통증의 정도를 파악합니다.

    충치의 통증도 진행 정도에 따라 결이 다릅니다. 이 자료는 겉면인 법랑질에만 있으면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속층인 상아질까지 진행되면 찬 음식에 시리고 단맛에 예민해지며, 안쪽 신경 부위까지 가면 참기 어려운 통증이 생긴다고 정리합니다. 시린 단계에서 오면 부분 수복으로 끝나는 범위가 넓고, 참기 어려운 단계까지 오면 신경치료와 그 뒤의 보철까지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진료 전에 일곱 칸만 메모해 오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앞서 본 공공 건강정보가 진단의 실마리로 꼽는 항목과 같은 목록입니다. 통증이 있는 치아의 위치, 증상이 시작된 날, 통증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 얼마나 강한지, 무엇을 할 때 나는지, 그 치아에 예전에 받은 치료가 있는지, 그리고 앓고 있는 기저질환과 지금 복용 중인 약입니다. 마지막 칸을 빼고 오시는 경우가 잦은데,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처럼 치료 순서와 처방에 영향을 주는 정보라 그 목록에 나란히 들어 있습니다.

    • 씹을 때만 특정 지점에서 찌릿한 느낌이 반복되면 균열이 더 벌어질 수 있어, 오래 지켜보지 말고 그 주에 진료를 잡으십시오.
    • 임시재가 빠졌거나 씹을 때 조각이 걸리는 느낌이 들면 그날 연락 주십시오.
    • 가만히 있는데도 욱신거려 잠에서 깬 적이 있다면 다음 예약까지 미루지 않습니다.
    • 잇몸이나 볼이 부어오르고 열이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으면, 통증의 세기와 무관하게 그날 바로 진료를 받으십시오. 이 단계는 무엇을 씌울지보다 염증이 번지는 것을 막는 일이 앞섭니다.
    • 찬물에만 잠깐 시린 정도라면 며칠 기록해 두고 오셔도 됩니다.

    재료는 부위와 씹는 습관에서 갈립니다

    크라운 재료는 순위가 아니라 조건으로 정해집니다. 씹는 힘이 크게 걸리는 자리인지, 맞물리는 치아가 자연치인지 보철인지, 이갈이나 이 악물기가 있는지, 잇몸 경계가 겉으로 보이는 자리인지가 먼저 놓입니다.

    흔히 비교되는 재료는 네 갈래입니다. 지르코니아 계열은 강도가 높으면서 치아 색을 낼 수 있어 어금니와 앞니에 두루 쓰이고, 금 계열은 금속 특유의 연성이 있어 맞물리는 치아를 덜 깎아내는 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쪽은 금속이고 겉면에 도재를 입히는 방식은 오래 쓰이면서 잇몸 경계에서 금속이 비칠 수 있다는 점이 함께 이야기됩니다. 전체를 도재로 만드는 방식은 빛이 통하는 정도가 자연치에 가깝지만 강한 힘에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어느 하나가 다른 것보다 나은 재료라고 줄을 세우기는 어렵고, 아래 조건에 따라 무게가 옮겨 갑니다.

    먼저 확인하는 조건 왜 선택을 흔드는지 상담에서 함께 보는 방향
    큰 어금니처럼 씹는 힘이 크게 걸리는 자리 얇게 만들면 깨지고, 두껍게 만들려면 더 깎아야 한다 강도 쪽에 무게를 두고 삭제량을 함께 계산
    맞물리는 치아가 자연치인 경우 단단한 재료가 반대편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다 맞물림 면의 재료와 높이를 따로 확인
    이갈이나 이 악물기가 있는 경우 잠자는 동안 반복되는 힘이 낮에 씹는 힘보다 오래 걸린다 교합 상태를 먼저 보고 재료와 두께를 정함
    앞니처럼 겉으로 보이는 자리 빛이 통하는 정도와 옆 치아 색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웃 치아 색과 잇몸 경계 위치를 함께 맞춤
    잇몸이 내려가 뿌리 쪽이 드러난 경우 경계선이 노출되면 재료에 따라 눈에 띈다 잇몸 상태를 정리한 뒤 보철 계획을 세움

    표의 마지막 줄은 재료보다 순서가 앞서는 경우입니다. 잇몸이 내려앉고 있는 상태에서 씌우면, 몇 달 뒤 잇몸이 더 물러나면서 재료와 치아가 만나는 경계선이 겉으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잇몸병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에 따라 순서가 달라지므로, 치주염 단계와 되돌릴 수 있는 경계를 함께 읽어 보시면 왜 잇몸을 먼저 보자고 하는지 이해가 빠릅니다.

    참고로 빠진 치아 자리에 심는 임플란트 위에 올라가는 보철은 기준이 또 다릅니다. 자연치에는 아래에 뿌리와 잇몸이 살아 있고 임플란트는 그렇지 않아, 힘을 받는 방식부터 갈립니다. 빈자리를 오래 두었을 때 생기는 변화는 치아 상실을 방치할 때 인접치와 잇몸뼈에 생기는 변화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어금니와 앞니에서 크라운 재료 선택 기준이 갈리는 조건 비교 도식

    크라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이유

    자연치에 씌우는 크라운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입니다.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2 제4호 바목이 치과의 보철을 보철재료와 기공료까지 포함해 비급여대상으로 정하고 있고, 그 단서가 두는 예외는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로 정한 65세 이상인 사람의 틀니와 치과임플란트뿐입니다.

    같은 치아를 두고 앞 단계와 뒤 단계가 갈리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신경치료는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에 수가가 정해진 급여 항목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도 따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그 위에 올리는 크라운은 앞서 본 규칙에 따라 급여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신경치료를 급여로 받았는데 보철 단계에서 안내가 달라지는 것은 두 처치가 서로 다른 칸에 있기 때문입니다.

    65세 이상 예외에 해당하는 틀니와 치과임플란트도 고시가 정한 종류에 한정되고, 요건과 절차가 따로 붙습니다. 특히 임플란트는 시술을 시작하기 전에 밟아 두어야 하는 절차가 있어 순서를 놓치면 뒤늦게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여기에 걸리는 분은 임플란트 건강보험 요건과 사전등록을 먼저 확인해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비급여 항목은 치과마다 스스로 정하는 구조라, 재료 이름만 듣고 두 치과를 나란히 견주기가 어렵습니다. 저희는 삭제 범위와 남은 벽을 먼저 확인한 다음에 재료와 항목을 안내합니다. 순서가 반대로 가면 정작 그 치아에 필요한 두께를 못 지키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씌운 뒤가 더 긴 치료입니다

    크라운을 올리고 나면 그 치아는 겉면이 덮여 있어 초기 변화가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충치를 재발성 질환으로 설명하며, 구강 위생이나 식이 조절이 되지 않으면 다시 생길 수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크라운을 씌운 치아에서 문제가 시작되는 자리는 대개 재료 자체가 아니라 재료와 치아가 만나는 경계선입니다. 같은 자료가 권하는 관리 주기는 치과 치료가 끝난 뒤 통상 6개월마다 방문하는 것입니다.

    경계선 관리는 집에서 하는 칫솔질과 치실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하는 처치와 함께 갑니다. 치태와 치석이 어떻게 다르고 어느 조건에서 급여가 적용되는지는 울산 중구 스케일링치과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수명을 숫자로 약속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재료로 같은 위치에 올려도 이갈이가 있는지, 경계선이 잇몸 아래에 있는지, 반대편 치아가 무엇인지에 따라 걸리는 힘이 다릅니다. 대신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신호는 정해져 있습니다. 씹을 때 그 치아만 먼저 닿는 느낌, 경계선에서 치실이 자주 걸리거나 찢어지는 느낌, 잇몸 경계가 검게 비치는 변화, 시린 느낌이 새로 생기는 변화입니다. 씌운 뒤 시린 느낌은 수복물과 치아 사이에 틈이 생겨서일 수도 있어 스스로 원인을 가리기는 어렵습니다.

    울산 중구 크라운치과를 찾아 상담을 잡으실 때는, 앞에서 적어 둔 일곱 칸 메모와 그 치아에 예전에 받은 치료 이력을 함께 챙기시면 첫 상담에서 삭제 범위까지 이야기가 닿습니다. 여러 번 나누어 오게 되는 치료라 일정을 미리 맞춰 두시는 편이 편하고, 요일별 시간표는 오시는 길에 적어 두었습니다. 우정동 장춘로 쪽 저희 비타민치과의원 번호는 052-246-0300입니다. 통화에서 그 일곱 칸만 읊어 주셔도 첫 상담이 한결 빨라집니다.

    크라운 경계선에 치실을 통과시키는 관리 동작 삽화

    자주 묻는 질문

    Q1. 신경치료 후 크라운은 언제 씌워야 하나요?

    근관 충전이 끝나면 최종 수복까지 기간을 길게 비워 두지 않습니다. 임시로 채워 둔 재료는 오래 버티도록 만든 것이 아니어서, 그 상태로 씹다가 남은 벽이 쪼개지거나 임시재가 빠지면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세우게 됩니다. 정확한 시점은 남은 벽의 양과 그 치아에 걸리는 힘에 따라 달라지므로 근관 충전 당일에 함께 정합니다. 그 사이 임시재가 빠졌거나 씹을 때 걸리는 느낌이 생기면 예약일을 기다리지 마시고 연락 주십시오.

    Q2. 신경치료 후 어떤 종류의 크라운을 써야 하나요?

    치아 위치와 남은 벽의 양, 맞물리는 치아가 무엇인지에 따라 갈립니다. 큰 어금니처럼 씹는 힘이 크게 걸리는 자리는 강도 쪽에, 겉으로 보이는 앞니는 색과 빛이 통하는 정도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맞물리는 치아가 자연치라면 그 치아가 마모되지 않는 방향도 함께 봅니다. 재료 이름을 먼저 정해 두고 치아를 맞추는 순서가 아니라, 남은 치아를 보고 재료를 정하는 순서입니다.

    Q3. 크라운을 씌운 치아는 얼마나 쓸 수 있나요?

    기간을 숫자로 약속드리기는 어렵고, 그 치아에 걸리는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갈이가 있는지, 경계선이 잇몸 아래에 있는지, 반대편 치아가 자연치인지 보철인지가 모두 힘의 크기를 바꿉니다. 대신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정해져 있어, 치과 치료가 끝난 뒤 통상 6개월마다 점검하며 경계선과 맞물림을 함께 봅니다. 씹을 때 그 치아만 먼저 닿거나 잇몸 경계가 검게 비치기 시작하면 주기와 무관하게 확인이 필요합니다.

    Q4. 크라운을 씌우면 안 되는 경우도 있나요?

    있습니다. 부분 수복으로 끝날 치아를 굳이 덮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크라운은 바깥 면을 전체적으로 깎아야 하고 그 삭제는 되돌아오지 않으므로, 복합레진이나 인레이로 해결되는 범위라면 그 칸에서 멈추는 편이 낫습니다. 잇몸병이 진행 중인 치아도 순서를 바꿔 잇몸을 먼저 봅니다. 뿌리까지 쪼개진 치아처럼 씌워도 힘을 받지 못하는 상태라면 보존과 발치를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Q5. 크라운을 씌웠는데 계속 시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복물과 치아 사이에 틈이 생겨 시린 경우가 있어, 스스로 원인을 가리기는 어렵습니다. 치아를 깎는 과정에서 안쪽 신경에 염증이 생겨 예민해지는 경우도 있고, 맞물림이 조금 높아 특정 방향으로 힘이 몰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 가지는 대처가 서로 달라 맞물림 조정으로 끝나기도 하고 안쪽까지 확인해야 하기도 합니다. 시린 느낌이 새로 생겼거나 며칠 지나도 줄지 않으면 그 상태로 두지 마시고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 참고 출처: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2 제4호 바목,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충치」·「시린이」 항목


  • 치주치료 과정 — 단계마다 무엇을 보고 넘어가는지

    치주치료 과정 — 단계마다 무엇을 보고 넘어가는지

    잇몸 치료를 시작하기로 한 날, 대개 예약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치석을 걷어낸 날은 입안이 개운한데 다음에 또 오라고 하고, 그다음에도 한 번 더 오라고 합니다. 치주치료 과정이 이렇게 늘어나는 것은 치료가 더디게 가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한 단계를 끝낸 뒤 잇몸을 다시 재 보고 그 값으로 다음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잇몸 치료가 한 번에 끝나지 않는 이유

    잇몸 치료가 여러 번으로 나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잇몸 위에 붙은 것과 잇몸 아래에 붙은 것이 서로 다른 처치이고, 처치의 단위가 입 전체가 아니라 턱을 나눈 구역이기 때문입니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치은열구라고 부르는 V자 모양의 좁은 틈이 원래부터 있습니다. 여기에 세균막과 치석이 쌓이면 틈이 벌어지면서 잇몸이 치아에서 들뜹니다. 염증이 잇몸뼈까지 내려가 치주인대와 치조골이 파괴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주머니가 생기고, 이 주머니를 치주낭이라고 부릅니다. 잇몸 위로 드러난 치석은 눈으로 보면서 떼어낼 수 있지만, 치주낭 안쪽 뿌리 면에 붙은 것은 잇몸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같은 잇몸병이라도 잇몸 위를 정리하는 처치와 잇몸 아래로 들어가는 처치가 따로 있습니다.

    부위를 나누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치석 제거를 위턱과 아래턱을 각각 3등분해 3분의 1악 단위로 산정한다고 안내합니다. 실제로 입안 상태도 구역마다 다릅니다. 아래 앞니 안쪽만 유독 거칠게 걸리는데 위 어금니 바깥쪽은 멀쩡한 경우가 흔하고, 잇몸에서 피가 나는 자리도 몇 군데에 몰려 있습니다. 한자리에서 입 전체를 한꺼번에 다루지 않는 것은 구역별로 남은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잇몸병이 어디까지 왔는지 나누는 기준은 치주염 단계와 되돌릴 수 있는 지점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치은열구가 깊어져 치주낭이 형성되는 과정 단면도

    1단계 — 잇몸 위를 비우고, 닦는 법을 다시 잡는 구간

    첫 단계는 눈에 보이는 침착물을 걷어내고 집에서 닦는 방법을 함께 손보는 구간입니다. 염증이 잇몸 연조직에만 머문 초기라면 치석 제거와 구강위생 관리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단계에서 좋아지는 폭은 잇몸 아래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이 단계에 들어가는 것은 치석 제거와 뿌리 면 다듬기만이 아닙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도 1단계에 칫솔질과 식습관 조정, 잘 맞지 않는 보철물 다시 만들기, 씹는 힘이 한쪽으로 쏠릴 때의 교합 조정, 많이 흔들리는 치아를 임시로 묶어 고정하는 것까지 함께 묶어 둡니다. 필요하면 항생제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치석만 떼어도 며칠은 편해지지만, 치석이 그 자리에 다시 쌓이게 만든 조건을 그대로 두면 같은 자리가 같은 속도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저희가 첫 내원에서 가장 길게 설명하는 것이 닦는 방법입니다. 잇몸 치료의 결과는 진료실에서 걷어낸 양보다 집에서 매일 걷어내는 양에 더 크게 걸려 있습니다. 환자분이 직접 치태를 제거하지 않으면 예방은 물론 치료도 제자리를 맴돕니다. 칫솔을 잇몸에 밀착시킨 뒤 치아와 잇몸이 닿는 경계부터 닦고, 칫솔이 들어가지 않는 치아 사이는 치실과 치간칫솔로 나눠 맡기는 식입니다.

    이 대화를 길게 잡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희 비타민치과의원 김대영 대표원장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AGD)로, 과잉진료 없이 자연치를 최대한 살리는 것을 환자와의 약속으로 두고 있습니다. 치아를 빼지 않고 지키는 일이 가장 이른 지점에서 갈리는 자리가 바로 잇몸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순서를 따질 상황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잇몸이 하루 이틀 사이에 크게 부어 볼이나 목까지 번지거나, 열이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삼키기가 불편하면 단계 이야기는 뒤로 미루고 곧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이때는 잇몸 치료 계획보다 번지고 있는 염증을 먼저 잡습니다.

    2단계 — 잇몸 아래 뿌리 면까지 들어가는 치료

    치근활택술과 치주소파술은 잇몸 위에서 기구가 닿지 않는 자리를 다루는 처치입니다. 치근활택술은 뿌리 표면에 남은 치석과 백악질 일부를 걷어 면을 매끈하게 다듬고, 치주소파술은 그 뿌리와 맞닿아 있는 염증성 잇몸 조직까지 긁어냅니다.

    질병관리청은 치근활택술을 치근에 남아 있는 치석과 백악질의 일부를 제거해 치근을 매끈하고 단단하며 깨끗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정의합니다. 면을 매끈하게 만드는 데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거친 뿌리 면은 세균막이 붙기에 유리한 자리인데, 불규칙한 면을 없애면 치태를 떼어내기 쉬워지고 새로 생기는 치석이 뿌리에 붙는 힘도 약해집니다. 잇몸 아래를 다루는 처치는 국소마취 아래 진행하고, 구역을 나눠 통원으로 이어갑니다.

    이 단계를 지나면 잇몸 부기가 가라앉고 치주낭이 얕아지는데, 그 결과로 잇몸선이 조금 내려앉아 이가 시린 느낌이 생기기도 합니다. 뿌리 면이 그만큼 드러났다는 뜻이고, 잇몸이 낫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입니다. 다만 시린 정도와 얼마나 지속되는지는 처음 치주낭이 얼마나 깊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치주낭 속 치근면을 다루는 치근활택술 위치 단면 그림

    재평가 — 다음 단계로 올릴지는 여기서 갈립니다

    다음 단계로 갈지는 증상이 아니라 다시 잰 값으로 정합니다. 잇몸 아래 처치가 끝나면 같은 자리의 치주낭 깊이와 탐침할 때 피가 나는지를 다시 확인하고, 값이 내려오지 않은 구역만 다음 단계로 올립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치주염 치료에서 1단계를 마친 뒤 그 치료에 대한 점검 단계를 따로 두고, 치주낭과 잇몸 염증 정도를 다시 재점검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1단계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 2단계로 들어간다고 순서를 못 박아 둡니다. 재평가는 치료 사이에 끼어 있는 요식이 아니라, 다음 처치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관문입니다.

    이때 재는 것은 네 가지입니다. 치주낭 측정기를 넣어 깊이를 재고, 그 자리에서 피가 나오는지 보고, 치아 양쪽을 눌러 흔들리는 정도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구내 방사선 사진으로 잇몸뼈 높이를 봅니다. 사진만 보고 정하지는 않습니다. 방사선 사진은 삼차원 구조를 이차원으로 눌러 보여주는 한계가 있어, 사진 한 장으로 잇몸병을 판정하지 않고 실제로 잰 값과 반드시 함께 봅니다.

    숫자로는 이렇게 갈립니다. 치주과 문헌은 처음 잰 치주낭 깊이를 1~3mm의 경도, 4~6mm의 중등도, 7mm 이상의 심도로 나누고, 경도와 중등도 구간에서는 잇몸을 열지 않는 처치를 먼저 선택하는 치료로 정리합니다. 환자 입장에서 옮기면, 다시 잰 깊이가 3mm 안쪽으로 들어오고 탐침할 때 피가 나지 않으면 유지관리로 넘어가고, 4mm 이상이 남은 채 같은 자리에서 계속 피가 나오면 그 구역만 한 번 더 정리하거나 다음 단계를 검토합니다. 재평가 날짜와 그날 들은 숫자를 적어 두시면 다음번 비교가 훨씬 빨라집니다.

    재평가 시 치주낭 측정기로 깊이를 다시 재는 도해

    잇몸을 열어야 하는 자리가 남는 경우

    모든 구역이 재평가에서 내려오지는 않습니다. 잇몸을 젖혀 여는 치은 박리 소파술은 세 가지 조건에서 선택합니다. 중등도 이상으로 진행되어 치주조직이 깊고 넓게 파괴된 경우, 앞 단계 처치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예상되는 경우, 그리고 잇몸뼈에 대한 처치가 함께 필요한 경우입니다. 국소마취 후 잇몸을 절개해 뿌리와 뼈를 직접 보면서 나쁜 조직을 걷어내고, 필요하면 뼈를 다듬거나 이식한 뒤 봉합하는 과정이며 통원으로 이어갑니다. 깊은 치주낭 안쪽은 잇몸을 덮어 둔 상태에서 기구만으로 남김없이 정리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 단계로 넘어가는 이유입니다.

    잇몸이 오히려 자라 올라 기구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 때문일 수도 있고, 일부 혈압약이나 항경련제, 면역억제제 복용의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자라난 잇몸을 다듬어 접근 통로를 만든 뒤에야 뿌리 면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약이 원인으로 의심되더라도 복용 중인 약을 스스로 끊거나 바꾸지는 마시고, 처방한 곳과 상의하는 순서로 가야 합니다.

    여기서 기대치를 맞춰 두는 편이 낫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치주조직이 다시 생기는 재생 수술 치료가 아주 제한된 경우에만 가능하고, 대부분의 치주 치료는 질환의 진행을 멈추거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명시합니다. 잇몸뼈까지 파괴되고 부착 소실이 일어난 치주염은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고도 못 박아 두었습니다. 그러니 수술 단계까지 갔다는 것은 잃은 뼈를 되찾는 작업이 아니라, 남은 뼈를 지키는 작업으로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치아를 잃고 그대로 둘 때 잇몸뼈에 무슨 일이 생기는지는 치아 상실을 방치할 때의 변화에서 다뤘습니다.

    괜찮아진 것 같을 때 멈추면 무엇이 남는지

    치료를 가장 많이 중단하는 시점은 붓기와 출혈이 줄어든 1~2주 무렵입니다. 그 시점의 편안함은 잇몸 아래가 다 정리됐다는 신호가 아니라 표면 염증이 가라앉은 신호입니다.

    치주과 문헌에는 구강위생 관리를 함께 하지 않고 잇몸 아래를 한 번만 정리한 경우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보고가 있습니다. 치료 일주일 뒤에는 세균 구성이 건강한 상태에 가까워지지만, 3주쯤부터 원래의 균이 다시 자리를 잡고, 두 달이 지나면 임상적으로도 미생물학적으로도 치료 전과 차이가 없어졌다는 내용입니다. 몸으로 느끼는 회복과 잇몸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 어긋나는 구간이 바로 여기입니다.

    재평가를 건너뛰고 끝내면 남는 것이 분명합니다. 4mm 이상으로 깊었던 구역의 잇몸 아래 침착물은 그대로 있고, 그 자리의 뼈 소실은 계속 진행합니다. 통증이 없으니 다시 오게 되는 시점은 대개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이 부어오른 뒤이고, 그때는 되돌릴 수 있는 폭이 그만큼 줄어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신다면 이 간격을 더 좁게 잡으셔야 합니다. 현재 흡연 중인 경우 담배를 끊은 사람이나 비흡연자보다 치주질환의 경과가 나쁘고, 같은 치주치료를 받아도 결과가 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잇몸 아래 처치를 마치는 날 재평가 예약을 그 자리에서 함께 잡습니다. 이미 몇 달이 지난 채 중단된 상태라면 이어서 다음 단계로 가지 않고 다시 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동안 값이 달라졌을 수 있어, 예전 계획을 그대로 이어 붙이는 것이 오히려 손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치주치료 단계 흐름과 재평가 분기를 나타낸 도표

    잇몸 치료로 넘어가면 보험 기준도 달라집니다

    제도 이야기가 헷갈리는 이유는 두 가지가 한 단어로 뭉쳐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치석 제거 급여기준을 보면, 구취 제거나 치아 착색물질 제거, 교정·보철을 위한 치석 제거, 구강보건증진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받는 치석 제거는 원칙적으로 비급여 대상입니다. 그러면서 다음 경우에는 요양급여를 적용한다고 따로 적어 둡니다. 치주질환에 실시한 부분 치석 제거, 치주질환 치료를 위한 전처치로 실시하는 전악 치석 제거, 그리고 개심술 전에 실시하는 전악 치석 제거입니다.

    많이 알려진 연 1회 기준은 그 다음 줄에 있습니다. 후속 치주질환 치료 없이 전악 치석 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경우에 19세 이상, 연 1회 요양급여한다는 조건이고, 이 1년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끊습니다. 질병관리청도 만 19세 이상이면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건강보험 치석제거술을 1회 받을 수 있다고 같은 내용을 안내합니다.

    여기서 정리되는 것이 있습니다. 연 1회라는 말은 잇몸 치료가 뒤따르지 않고 치석 제거만으로 끝나는 경우에 붙는 조건입니다. 잇몸 치료가 이어지는 치석 제거는 치주질환 치료의 전처치나 부분 치석 제거로 나뉘어 각각의 기준을 따릅니다. 그래서 올해 치석 제거를 이미 받았는지와, 지금 필요한 잇몸 치료가 어떤 항목으로 산정되는지는 서로 따로 판단됩니다. 어느 항목에 해당하는지는 검사 결과에 따라 갈리므로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기준은 변경될 수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준과 내원 시 확인이 함께 필요합니다. 치태와 치석이 어떻게 다르고 급여 요건이 어떻게 붙는지는 스케일링 과정과 급여 요건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받으셨는지부터 정리하면 됩니다

    잇몸병은 관리가 느슨해지면 언제든 다시 올라옵니다. 질병관리청은 증상이 없더라도 3~6개월 간격으로 잇몸 검진과 주기적인 치석 제거, 치주 치료가 이어져야 한다고 안내하고, 성공적인 치주 치료의 조건으로도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와 3~6개월 간격의 유지관리를 함께 꼽습니다. 단계를 다 밟은 뒤에도 이 간격이 남는 것은 치료가 미완이라는 뜻이 아니라, 잇몸이 낫고 덮어 두는 부위가 아니라 계속 재면서 지켜보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준비하실 것은 많지 않습니다. 잇몸 치료를 몇 번째 단계까지 받고 멈췄는지, 마지막으로 잇몸 깊이를 재 본 것이 언제였는지, 이 두 가지만 기억해 오시면 됩니다. 052-246-0300으로 그 두 가지를 먼저 말씀해 주시면 다시 재는 것부터 시작할지 이어서 갈지 정해 드립니다. 울산 중구 장춘로, 태화동·우정동에서 걸어오실 만한 거리입니다. 진료시간은 오시는 길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받는 질문

    Q1. 치주치료는 어떤 단계로 이루어지나요?

    잇몸 위를 정리하는 단계, 잇몸 아래 뿌리 면을 다루는 단계, 잇몸을 열어 접근하는 단계로 올라가며 각 단계 사이에 재평가가 들어갑니다. 단계를 순서대로 다 받는 것이 아니라 재평가에서 값이 내려오면 그 자리에서 유지관리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같은 입안에서도 구역마다 멈추는 단계가 다릅니다.

    Q2. 치주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나요?

    염증이 잇몸 연조직에만 머문 치은염 단계는 꼼꼼한 칫솔질만으로도 회복되는 경우가 있지만, 잇몸뼈까지 파괴된 치주염은 스스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는 먹는 잇몸 치료약이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약이나 잇몸에 좋다는 방법으로 버티는 동안 잇몸뼈는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자가 관리는 치료를 대신하는 수단이 아니라 치료와 나란히 가는 몫으로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Q3. 치주염은 얼마나 빨리 진행되나요?

    나이에 따라 속도가 다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30~40대에 생기는 만성 치주염은 서서히 진행되어 치료 경과가 좋은 편이지만, 20대에 생기는 치주염은 흔하지 않은 대신 빠르게 진행되고 뼈 소실도 빨라 경과와 치료 결과가 나쁘다고 설명합니다. 젊은 나이에 잇몸에서 피가 반복된다면 미루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Q4. 잇몸 치료를 바로 안 해 주고 치석 제거만 하는 이유는 뭔가요?

    잇몸 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잇몸 아래를 정확히 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표면 염증으로 잇몸이 부어 있으면 잇몸 경계가 위로 올라가 치주낭 깊이가 실제 파괴된 정도보다 깊게 나오고, 어느 구역이 다음 단계 대상인지 가려내기도 어렵습니다. 먼저 위를 비우고 부기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재야 필요한 구역에만 잇몸 아래 처치를 넣을 수 있습니다. 순서를 건너뛰지 않는 것이 오히려 받는 처치를 줄이는 방향입니다.

    Q5. 치주치료는 몇 번 나눠서 얼마나 걸리나요?

    구역 수와 재평가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처치 단위가 위·아래 턱을 3등분한 구역이라 대상 구역이 많으면 내원 횟수가 늘고, 재평가에서 값이 남은 구역만 한 단계 더 올라갑니다. 치료가 일단락된 뒤에도 3~6개월 간격의 점검은 남으니, 마지막 예약을 끝이 아니라 다음 측정 시점으로 잡아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Q6. 올해 건강보험 치석 제거를 받았으면 잇몸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연 1회 기준과 잇몸 치료의 기준은 같은 줄이 아닙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에서 연 1회는 후속 치주질환 치료 없이 전악 치석 제거만으로 종료되는 경우에 적용되고, 치주질환 치료에 딸린 치석 제거는 부분 치석 제거나 전처치로 따로 구분됩니다. 어떤 항목으로 산정되는지는 검사 결과에 따라 갈리며, 기준 자체도 바뀔 수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이 글은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여기 적은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잇몸 상태와 다음 단계는 진찰과 검사로 확인합니다.

    참고·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치주 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항목 「치석제거」 급여기준, 대한치주과학회지 「비외과적 치주치료: 기계적 치주치료」를 참고했습니다.


  • 임플란트 건강보험, 누가 몇 개까지 | 요건·사전등록 (울산 중구)

    임플란트 건강보험, 누가 몇 개까지 | 요건·사전등록 (울산 중구)

    만 예순다섯 번째 생일이 지나면 임플란트 건강보험의 연령 요건은 채워지지만, 그것만으로 급여가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요건이 여러 갈래로 갈리고 그중 하나는 시술을 시작하기 전에 밟아 두지 않으면 뒤늦게 되돌릴 수 없는 절차입니다. 남은 치아가 어느 쪽에 몇 개 있는지, 앞서 급여로 심은 이력이 있는지, 잇몸뼈를 채우는 처치가 함께 필요한지에 따라 결론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임플란트 건강보험에서 먼저 확인할 것은 몇 개를 심을지가 아니라, 내가 어느 요건에 걸려 있는지입니다.

    만 예순다섯이 지나도 자동은 아닙니다 — 연령과 자격부터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은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적용됩니다. 나이만 넘기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점에 건강보험 자격이 유지되고 있어야 하고, 자격 유형에 따라 등록을 받는 창구가 달라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안내하는 치과임플란트 급여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입니다. 직장이나 지역 가입자 본인만이 아니라 배우자·부모처럼 피부양자로 등재된 분도 같은 대상에 들어갑니다. 반대로 자격이 정지되거나 상실된 기간에 시작한 진료는 이 요건을 벗어납니다.

    연령 기준에는 예순다섯이 아닌 숫자도 함께 돌아다닙니다.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14년 7월 1일에는 만 75세 이상이 대상이었고,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는 만 70세 이상이었습니다. 지금 적용되는 기준은 만 65세 이상이며, 75세·70세는 그 시기의 기준입니다. 오래된 안내문에 남아 있는 숫자를 지금 기준으로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대상 자체는 열려 있지만 등록 신청을 받는 곳이 다릅니다. 공단 지사가 아니라 관할 시·군·구의 담당 부서에서만 등록 신청이 가능합니다. 자격 유형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준은 고시로 바뀔 수 있으니, 지금 내 자격과 남은 급여 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으로 확인하시고 내원해서 한 번 더 맞춰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가 하나도 없는 쪽은 왜 대상에서 빠지나 — 부분무치악의 경계

    급여 대상은 ‘부분 무치악’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찬11 치과임플란트(1치당) 인정기준」은 부분 무치악 환자에게 악골 내에 분리형 식립재료를 사용해 시술한 치과임플란트를 급여 대상으로 정하고,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시술하는 경우는 시술 전체를 요양급여하지 않는다고 못 박습니다.

    부분무치악은 위턱과 아래턱을 각각 따로 봅니다. 아래 어금니가 양쪽 다 빠졌더라도 아래 앞니가 남아 있으면 그 아래턱은 부분무치악입니다. 반대로 위턱에 잇몸 위로 올라온 치아가 하나도 없으면, 아래턱에 치아가 멀쩡히 남아 있어도 위턱 쪽은 대상에서 빠집니다. “저는 이가 몇 개 있으니까 되겠지”가 아니라 “심으려는 그 턱에 치아가 남아 있는가”로 세는 것입니다.

    부분무치악과 완전무치악을 위턱·아래턱별로 구분한 그림

    여기서 두 가지가 자주 어긋납니다. 하나는 치조골 소실이나 전신질환 때문에 뼈에 묻힌 잔존 치근을 빼기 어려워, 잇몸 위로 올라온 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뿌리가 남아 있으니 완전무치악은 아니지만 공단은 이 경우를 완전틀니 대상으로 보고 치과임플란트 급여 대상에서는 제외합니다. 다른 하나는 그 반대입니다. 그 턱에 예전에 심은 임플란트만 있고 자연치는 없는 경우, 이때는 부분무치악으로 판단해 급여 대상이 됩니다.

    완전무치악이라면 급여의 문이 임플란트가 아니라 완전틀니 쪽으로 열려 있습니다. 남은 치아 수에 따라 선택이 어떻게 갈리는지는 여러 치아가 빠졌을 때 임플란트와 틀니를 가르는 기준에서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평생 두 개, 무엇이 개수에 들어가나

    급여 개수는 1인당 평생 2개입니다. 한 해에 두 개를 다 쓰지 않아도 되고, 치과의사의 의학적 판단으로 불가피하게 시술을 중단한 건은 평생 인정 개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만 환자 본인이 해지를 신청한 건은 개수에 포함됩니다.

    「찬11 치과임플란트(1치당) 인정기준」은 적용 개수를 ‘1인당 2개(평생개념)이내에서 보험급여를 원칙으로 함’으로 정하면서, ‘치과의사의 의학적 판단 하에 불가피하게 시술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평생인정개수에 포함되지 아니함’이라는 예외를 함께 둡니다. 이 문장이 실제로 갈리는 지점은 ‘누가 멈추었는가’입니다. 진료 과정에서 치과의사가 판단해 멈춘 건은 남은 개수를 갉아먹지 않지만, 등록해 둔 환자가 스스로 해지를 신청해 정리한 건은 급여 개수에 그대로 들어갑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평생 2개 한도의 계산 방식 비교

    부위 제한은 없습니다. 위턱·아래턱 구분 없이 모든 치식 부위에 급여가 적용되므로 앞니와 어금니를 가려 받지 않습니다. 2015년 7월 1일 이전에는 어금니를 원칙으로 하고 앞니는 어금니 식립이 곤란하다고 치과의사가 판단한 경우에만 적용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 구분이 없습니다.

    두 개를 한꺼번에 쓸 필요도 없습니다. 평생 개념이라 올해 한 개만 급여로 심고 나머지 한 개는 나중에 쓰셔도 됩니다. 부분틀니와의 중복 급여도 허용되어, 급여 임플란트와 급여 부분틀니를 같은 시기에 진행하는 것이 제도상 막혀 있지 않습니다.

    다만 ‘급여로 두 개까지’와 ‘내 결손에 몇 개가 필요한가’는 다른 질문입니다. 비어 있는 자리가 이어져 있는지 떨어져 있는지에 따라 필요한 개수가 달라지는데, 그 설계는 결손 범위별 임플란트 개수 설계에서 다뤘습니다. 급여 두 개를 어느 자리에 배치할지는 그 설계 위에서 정하게 됩니다.

    시술보다 등록이 먼저입니다 — 공단 사전등록 순서

    치과임플란트 급여는 사전등록제로 운영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상자로 등록하고 등록 결과를 확인한 뒤 1단계 진료를 시작한 경우에 급여가 적용되므로, 등록 없이 먼저 시작해 놓고 나중에 급여로 돌리는 방식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순서는 네 단계입니다. ① 치과에서 진료 후 급여 대상자인지 판정합니다. ② 시술받을 그 치과에서 등록을 신청합니다. 치과가 요양기관 정보마당으로 전산 등록하는 방식이 일반적이고, 환자나 요양기관이 「건강보험 치과임플란트 대상자 등록신청서」를 공단 지사·출장소에 제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③ 공단이 접수해 등록 결과를 통보합니다. ④ 치과가 요양기관 정보마당의 대상자 자격 조회 화면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한 뒤 시술을 시작합니다.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사전등록 네 단계 절차 흐름

    등록할 때 들어가는 항목은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치식번호, 시술 시작일, 담당의사 성명과 면허번호 등입니다. 이 가운데 치식번호는 나중에 바꿀 수 없습니다. 어느 자리에 심을지가 정해진 상태로 등록되기 때문에, 잘못 들어갔다면 취소한 뒤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 당일이라면 치과가 요양기관 정보마당에서 직접 취소하고 재등록할 수 있고, 당일이 지났다면 요양기관이 「건강보험 치과임플란트 대상자 시술중지·변경·해지·취소 신청서」를 공단 지사·출장소에 제출해야 합니다.

    그래서 등록 전에 잇몸 상태가 정리되어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잇몸이 부어 고름이 잡히거나 옆 치아가 흔들리는 상태라면, 그 염증을 다루는 동안 뽑을 자리가 늘어나 심을 위치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런 신호가 있으면 등록을 서두르기보다 그 부분을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등록은 시술받을 치과에서 대행할 수 있습니다. 우정동 장춘로 쪽 저희 비타민치과의원으로 052-246-0300 주시면 등록 순서와 준비물을 먼저 짚어 드립니다. 진료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해 주시고, 요일별 시간은 오시는 길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1단계를 시작한 치과에서 끝까지 가야 하는 이유

    급여 임플란트는 진료를 세 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각 단계가 끝나는 시점에 비용을 청구합니다. 1단계는 진단과 치료계획, 2단계는 고정체 식립, 3단계는 보철 수복입니다. 「찬11」 인정기준도 요양급여비용을 진료 단계별로 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보철 수복 이전에 진료가 중단된 경우에는 해당 단계까지만 비용을 산정한다고 정해 두었습니다.

    이 구조 때문에 한 가지 제약이 생깁니다. 등록한 치과에서 1단계를 시작하면 진료 단계 도중에 다른 치과로 옮길 수 없습니다. 공단은 A치과에서 진료 계획을 세웠다면 A치과에서 진료를 완료해야 하며, 이사 같은 개인 사정으로 단계 중간에 B치과로 옮겨 시술받는다면 A치과 등록 건에 대한 보험급여는 불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이사나 장기 출타가 예정되어 있다면 등록 전에 그 일정을 먼저 말씀해 주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외는 두 갈래로 열려 있습니다. 하나는 요양기관 폐업 등으로 진료를 이어갈 수 없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옮겨 갈 치과에서 재등록이 가능합니다. 다른 하나는 2단계에서 골유착이 실패한 경우입니다. 등록한 치과가 ‘시술중지’를 신청한 뒤 대상자 재등록을 하면 2단계부터 다시 진행할 수 있고, 고정체를 제거하고 다시 심는 처치는 한 번까지 인정 범위에 들어 있습니다. 단, 3단계 비용을 청구한 뒤에는 시술중지 등록을 할 수 없습니다.

    골유착이 자리를 잡았는지 확인하고 잇몸 모양을 만드는 단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임플란트 2차 수술에서 무엇을 확인하는지에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회복 속도는 잇몸뼈 상태와 전신 질환 여부에 따라 다르므로, 단계 사이의 간격도 사람마다 달라집니다.

    임플란트는 급여인데 뼈이식은 아닌 경우 — 갈리는 항목과 보철 후 3개월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급여로 인정되더라도 뼈이식술·상악동 거상술 같은 부가수술은 급여 대상이 아닙니다. 반대로 완전무치악, 관골 식립, 일체형 식립재료, 정해진 보철수복 재료가 아닌 경우는 임플란트 시술 전체가 급여에서 빠집니다.

    부가수술이 빠지는 근거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 2입니다. 이 별표의 비급여대상에 치과 보철과 치과임플란트를 목적으로 실시한 부가수술이 들어 있습니다. 잇몸뼈가 부족해 채워 넣는 뼈이식술이나 위턱 뼈 높이를 확보하는 상악동 거상술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만 부가수술과 급여 대상 임플란트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 부가수술만 급여에서 빠지고 임플란트 시술은 급여로 남습니다. 뼈이식이 필요한 상황과 그 판단 기준은 뼈이식·상악동거상술이 필요한 경우에서 다뤘습니다.

    반대편에는 시술 전체가 급여에서 빠지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찬11」 인정기준은 완전 무치악 환자에게 시술하는 경우, 상악골을 관통해 관골에 식립하는 경우, 일체형 식립재료로 시술하는 경우, 그리고 보철수복 재료를 비귀금속도재관(PFM 크라운) 또는 지르코니아 크라운 이외로 시술하는 경우를 요양급여하지 않는다고 정합니다. 식립재료도 고정체와 지대주가 나뉜 분리형이어야 하고, 맞춤형 지대주를 쓰면 그 지대주는 급여에서 빠지지만 시술 행위 자체는 급여로 남습니다.

    구분 어떤 경우인가 급여가 어떻게 갈리나
    급여 그대로 부분무치악, 악골 내 분리형 식립재료, PFM 크라운 또는 지르코니아 크라운 보철수복 진료 3단계 전체가 급여 대상
    그 항목만 빠짐 뼈이식술·상악동 거상술 등 부가수술, 맞춤형 지대주 해당 항목만 급여에서 빠지고 임플란트 시술은 급여
    시술 전체가 빠짐 완전무치악, 관골 식립, 일체형 식립재료, 정해진 보철수복 재료 이외 임플란트 시술 전체가 급여 대상이 아님

    보철수복 재료 기준은 최근에 한 번 넓어졌습니다. 이전에는 비귀금속도재관만 급여 대상이었는데, 보건복지부가 2024년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지르코니아 보철 재료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결정했고, 이 내용이 반영된 인정기준이 2025년 2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르코니아는 무조건 급여가 안 된다”고 적힌 오래된 안내문을 보셨다면 지금 기준과 다릅니다.

    보철을 끼운 뒤에도 갈리는 지점이 남습니다. 최종 보철물을 완전히 붙이고 사용법 안내를 마친 다음 날부터 3개월은 사후점검 기간으로, 이 기간에는 유지관리 요양급여비용을 진찰료만 산정하도록 정해져 있어 처치와 관련된 비용을 따로 징수하지 않습니다. 보철이 깨져 수리하거나 다시 만드는 경우도 이 기간 안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이 3개월간의 유지관리는 그 임플란트를 만든 같은 치과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3개월이 지나면 두 갈래로 나뉩니다. 임플란트 주위에 치주질환 등이 생겨 처치나 수술을 받은 경우는 해당 급여 항목으로 산정되지만, 보철수복과 관련된 유지관리는 급여에서 빠집니다. 잇몸 쪽 문제와 보철 쪽 문제가 제도상 다르게 취급된다는 뜻이라, 보철 장착 후 세 달을 하나의 관찰 구간으로 잡아 두시면 헷갈릴 일이 줄어듭니다.

    어느 창구에서 확인하고, 내원할 때 무엇을 챙기면 되나

    요건마다 답을 주는 곳이 다릅니다. 세 창구를 나눠 두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 내가 대상인지, 평생 두 개 중 몇 개가 남았는지 —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출장소. 등록 신청과 본인 해지 신청도 이곳에서 처리되고(등록 취소는 등록한 치과가 신청하는 절차입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라면 관할 시·군·구 담당 부서에서만 등록 신청을 받습니다.
    • 어떤 시술과 재료가 급여 대상인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하는 「찬11 치과임플란트(1치당) 인정기준」. 급여 대상과 요양급여하지 않는 경우가 조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 내 잇몸뼈로 부가수술 없이 심을 수 있는지, 급여 두 개를 어느 자리에 쓸지 — 치과. 영상 검사로 뼈 높이와 두께, 남은 치아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기준은 고시로 바뀝니다. 인정기준도 2025년 2월에 개정된 내용이 적용되고 있으니, 공단과 심사평가원의 최신 기준을 확인하고 내원해서 지금 내 상태에 맞는지 다시 맞춰 보시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상담 전 준비하면 좋은 항목

    상담을 앞두고 챙기면 도움이 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예전에 급여로 임플란트를 심은 적이 있는지와 그 시기. 둘째, 복용 중인 약과 앓고 있는 질환 목록. 셋째, 다른 치과에서 찍은 영상 자료가 있다면 그 사본입니다. 이사나 장기 출타 계획이 있다면 그것도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등록 이후 치과를 옮기기 어려운 구조라 일정이 계획에 먼저 반영되어야 합니다.

    울산 중구 임플란트치과를 찾아 제도부터 물으실 때 가장 빠른 시작은 남은 치아를 세어 보는 일입니다. 위턱과 아래턱을 따로 보고, 각각 잇몸 위로 올라온 치아가 있는지만 확인하면 대상 여부의 절반은 답이 나옵니다.

    빠진 자리가 몇 군데인지, 그중 어느 자리를 먼저 살리고 싶은지만 정해 오시면 등록 가능 여부부터 함께 짚어 드립니다. 우정동 장춘로에 있는 저희 비타민치과의원으로 052-246-0300 전화 주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조건을 갖춘 경우에 적용됩니다.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부분무치악 상태이고, 악골 내에 분리형 식립재료를 써서 정해진 보철수복 재료로 마무리하는 시술이면 급여 대상입니다. 다만 시술을 시작하기 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상자로 등록해 두어야 하고, 등록 없이 진행한 임플란트는 이 요건 밖에 있습니다.

    Q2.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나이는 몇 살부터인가요?

    지금 기준은 만 65세 이상입니다. 오래된 자료에 75세나 70세가 남아 있는 것은, 2014년 7월 시행 당시에는 만 75세 이상, 2015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는 만 70세 이상이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로 만 65세 이상으로 내려온 상태이고, 60대 초반은 아직 대상이 아닙니다.

    Q3.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되었나요?

    보철수복 재료 쪽이 넓어졌습니다. 보건복지부가 2024년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기존 비귀금속도재관에 더해 지르코니아 보철 재료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결정했고, 이 내용이 담긴 인정기준이 2025년 2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상 연령과 부분무치악 조건, 평생 두 개라는 한도는 그대로입니다.

    Q4. 2026년 임플란트 건강보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시행 중인 기준은 만 65세 이상·부분무치악·평생 2개이며, 여기에 사전등록 절차가 붙습니다. 연령을 더 낮추거나 개수를 늘리는 이야기가 오가더라도 실제로 적용되는 것은 고시에 반영된 내용뿐입니다. 진료를 앞두고 계시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안내하는 그 시점의 기준을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Q5. 평생 두 개를 한 번에 다 써야 하나요?

    아닙니다. 평생 개념이라 올해 한 개만 급여로 심고 나머지 한 개는 나중에 쓰셔도 됩니다. 또 진료 과정에서 치과의사의 의학적 판단으로 불가피하게 시술을 중단한 건은 평생 인정 개수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반면 등록한 뒤 본인이 해지를 신청한 건은 급여 개수에 포함되므로, 해지 신청 전에 남은 개수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6. 등록한 치과에서 다른 치과로 옮기면 급여가 그대로 적용되나요?

    원칙적으로는 옮길 수 없습니다. 1단계를 시작하면 진료 단계 도중에 다른 치과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개인 사정으로 옮겨 시술받으면 먼저 등록한 곳의 건에 대해서는 급여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예외는 요양기관 폐업 등으로 진료를 이어갈 수 없는 경우와 2단계 골유착 실패로 시술중지 후 재등록하는 경우입니다.

    이 글은 저희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여기 담은 내용은 제도 요건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로, 개별 진단과 치료 방침은 진찰과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참고·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치과임플란트 급여안내」 및 급여 관련 Q&A,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찬11 치과임플란트(1치당) 인정기준」(보건복지부 고시 제2025-23호, 2025. 2. 1. 시행),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별표 2, 보건복지부 2024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발표자료.


  • 임플란트 보철을 기다리는 동안 — 임시치아의 역할과 지켜야 할 것

    임플란트 보철을 기다리는 동안 — 임시치아의 역할과 지켜야 할 것

    거울 앞에서 웃어 볼 때는 빈자리가 티 나지 않는데, 정작 식탁에 앉으면 그 자리를 피해서 씹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심고 최종 보철을 기다리는 동안 입 안에 들어가 있는 임플란트 임시치아는 그 어색함을 덮어 주는 장치이지만, 자연치아처럼 다뤄도 되는 물건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 기간에 정해야 할 것은 임시치아를 얼마나 아껴 쓸지가 아니라, 어디까지 평소처럼 지내고 어디서부터 연락할지입니다.

    최종 보철이 나오기 전, 임시치아가 대신 하고 있는 일

    임시치아는 최종 보철이 완성될 때까지 그 자리를 대신 지키는 임시 장치입니다. 빈자리를 보기 좋게 가려 주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잇몸 모양과 옆 치아 위치를 그대로 붙잡아 두는 쪽이 더 큰 역할입니다.

    먼저 체감되는 것은 겉모습과 발음입니다. 앞쪽 치아가 비어 있으면 웃을 때만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라, 통화할 때 ㅅ·ㅈ 소리가 새어 상대가 두 번 되묻는 일이 생깁니다. 임시치아가 그 공간을 채우면 이런 불편이 줄어들어 회사 생활이나 모임을 미루지 않게 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잇몸은 눌리는 모양대로 자리를 잡기 때문에, 임시치아가 만들어 둔 잇몸 곡선이 그대로 최종 보철이 들어갈 자리가 됩니다. 그 자리를 오래 비워 두면 잇몸이 평평하게 아물어, 나중에 보철을 넣을 때 치아와 잇몸 사이 경계가 어색해지기도 합니다.

    옆 치아와 위아래 치아도 빈 공간을 그냥 두지 않습니다. 이가 빠진 자리를 향해 인접치가 서서히 기울고, 맞물리던 위쪽 치아는 아래로 내려옵니다. 저희가 치아 상실을 방치했을 때 생기는 변화를 따로 설명해 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임시치아는 식립 후 기다리는 몇 달 동안 이 움직임을 붙잡아 두는 버팀목입니다.

    임플란트 임시치아가 인접 치아 사이에 자리한 모습

    내 입에 있는 것은 고정식일까, 가철식일까

    손으로 뺄 수 있으면 가철식, 스스로 빠지지 않으면 고정식입니다. 이 구분이 먼저인 이유는 씹을 수 있는 정도와 닦는 방법, 빠졌을 때의 대처가 둘 사이에서 완전히 갈리기 때문입니다.

    고정식은 식립한 임플란트나 옆 치아에 임시 보철을 붙여 두는 방식이고, 가철식은 잇몸 위에 얹는 임시 장치를 직접 넣고 빼는 방식입니다. 어느 쪽이 되는지는 취향이 아니라 뼈 상태와 비어 있는 자리 수로 정해집니다.

    확인할 점 고정식 임시치아 가철식 임시 장치
    주로 쓰는 경우 식립한 자리가 바로 힘을 받아도 되는 조건이고, 비어 있는 자리가 한두 곳일 때 뼈와 붙는 동안 그 자리에 힘이 가지 않게 해야 하거나, 여러 자리가 함께 비어 있을 때
    빼는 방법 직접 빼지 않습니다 식사 후와 잠자리에 들 때 빼서 닦습니다
    씹는 힘 부드러운 음식은 가능하지만 자연치아 수준은 아닙니다 힘이 잇몸으로 전달되어 씹는 용도로는 더 제한적입니다
    자주 생기는 문제 접착이 떨어져 빠지거나 한쪽이 깨집니다 잇몸이 눌려 아프거나 시간이 지나며 헐렁해집니다
    스스로 살펴볼 것 씹을 때 그 자리만 먼저 닿는지 넣고 뺄 때 걸리는 지점이 한 곳으로 정해져 있는지

    가철식에서 가장 자주 어긋나는 지점은 잠잘 때입니다. 밤새 끼고 있으면 잇몸이 계속 눌려 붉어지고, 그 상태가 이어지면 최종 보철을 만들 잇몸 모양이 흐트러집니다. 언제 빼고 언제 끼울지는 저희가 자리마다 다르게 정해 드리니, 처음 받으신 날 안내대로 지키시면 됩니다.

    고정식 임시치아와 가철식 임시 장치 비교

    임시치아로 어디까지 씹어도 될까

    부드럽게 잘린 음식이라면 임시치아 쪽으로도 드실 수 있고, 딱딱하거나 끈적하거나 질긴 세 가지 성상만 그 자리에서 피하면 됩니다. 가철식이라면 씹는 힘이 잇몸으로 전달되니 한 번에 무는 양을 조금 더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

    음식 이름을 하나하나 외우는 것보다 이 세 가지 느낌을 기억하는 편이 실제 상황에서 도움이 됩니다. 딱딱한 쪽은 얼음, 껍질째 씹는 견과, 마른 오징어, 뼈가 붙은 고기처럼 이가 부딪히는 순간 손끝에 힘이 들어가는 음식입니다. 끈적한 쪽은 엿, 캐러멜, 갓 지은 떡처럼 치아를 위로 잡아당기는 음식이고, 이런 음식은 임시치아를 붙여 둔 접착 부위를 떼어 놓습니다. 질긴 쪽은 오래 씹어야 끊어지는 고기처럼 한 자리에 힘이 길게 실리는 경우입니다.

    앞니에 임시치아가 있다면 성상보다 동작을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과를 그대로 베어 끊거나 김밥을 앞니로 끊는 동작은 임시치아를 앞으로 밀어내는 방향으로 힘이 걸립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칼로 잘라 어금니 쪽으로 옮겨 씹으면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임시치아가 깨져 오시는 상황은 대개 비슷합니다. 며칠 지내 보니 별문제 없어서 이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 그 자리로 한 번 세게 씹은 날 일이 생깁니다. 임시치아 재료는 최종 보철에 쓰는 재료보다 약해서, 조심하며 지낸 기간이 길다고 더 튼튼해지지는 않고 한 번의 강한 힘에서 결과가 갈립니다.

    칫솔질과 치실은 이 기간에만 달라집니다

    임시치아 주변은 덜 닦는 곳이 아니라 다르게 닦는 곳입니다. 아플까 봐 그 자리를 건너뛰면 잇몸이 붓고, 잇몸이 부으면 본을 뜨는 날이 뒤로 밀립니다. 칫솔모는 부드러운 것으로, 임시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를 살살 여러 번 지나가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치실은 방향이 핵심입니다. 여러 개가 이어진 형태의 임시치아라면 치실을 아래로 밀어 넣은 뒤 위로 쭉 당겨 빼는 동작에서 임시치아가 함께 들리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위로 당기지 말고 실을 놓아 한쪽 옆으로 빼내면 됩니다. 치간칫솔은 들어가는 곳까지만 넣고, 억지로 밀어 넣어 틈을 넓히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가철식이라면 빼서 닦는 방법을 따로 익혀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닦고, 뜨거운 물이나 끓는 물에 담그면 형태가 변형됩니다. 마른 상태로 오래 두어도 뒤틀리기 때문에 보관 방법은 받으실 때 안내드린 대로 지키시면 됩니다.

    임시치아 주변 치실 사용 방향 안내

    임시치아가 빠졌거나 깨졌을 때 — 하지 말아야 할 것부터

    빠진 임시치아는 직접 붙이거나 다시 끼우지 마시고, 그대로 보관해 가지고 오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접착제로 붙이면 그 순간은 해결된 것처럼 보여도 뒷일이 더 늘어납니다.

    임시치아는 원래 자리에서 조금만 어긋나도 잇몸과 옆 치아를 그 어긋난 모양대로 눌러 버립니다. 최종 보철이 들어갈 자리가 그만큼 달라지고, 접착 성분이 잇몸에 남아 붉게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굳어 버린 접착제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임플란트 연결 부위에 불필요한 힘이 실리는 것도 부담입니다.

    떨어진 임시치아나 깨진 조각은 버리지 말고 챙겨 오십시오. 어느 면이 어떻게 떨어졌는지 조각을 보면 접착만 다시 하면 되는지, 새로 만들어야 하는지 훨씬 빨리 판단됩니다. 티슈에 감싸 두면 잃어버리기 쉬우니 작은 통에 담아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삼킨 뒤에 연락 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조각은 대개 별일 없이 지나가지만, 삼킨 뒤 기침이 멈추지 않거나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남으면 기도로 들어간 경우일 수 있어 그때는 의료기관에서 바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가철식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억지로 밀어 넣는 것도 권하지 않습니다. 잇몸이 부은 상태에서 힘으로 끼우면 상처가 남고, 그 상처가 아무는 동안 일정이 더 밀립니다. 날카로운 부분이 혀나 볼을 긁는다면 직접 다듬지 말고 그대로 두신 채 연락 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금 연락할 신호와 다음 예약까지 지켜봐도 되는 것

    임시치아가 완전히 빠졌거나 절반 이상 깨졌다면 그날 안에 연락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처음 며칠 발음이 어색하거나 색이 옆 치아와 조금 달라 보이는 것은 다음 예약 때 확인해도 되는 일입니다.

    그날 안에 연락하실 상황 다음 예약까지 지켜봐도 되는 상황
    임시치아가 완전히 빠졌거나 조각이 났습니다 첫 2~3일 발음이 어색하고 혀가 자꾸 그 자리에 닿습니다
    씹을 때 그 자리에서 딸깍 소리가 나거나 미세하게 흔들립니다 색과 모양이 옆 치아와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잇몸이 눌려 하얗게 되거나 닦을 때마다 피가 계속 납니다 닦을 때 한 번 피가 비쳤다가 곧 멎습니다
    한쪽만 먼저 닿아 턱이 어긋난 느낌이 3일 넘게 이어집니다 처음 이물감이 있다가 며칠 사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자리를 건드리지 않아도 쑤시는 통증이 점점 심해집니다 단단한 것을 씹었을 때만 잠깐 불편합니다

    왼쪽에 걸리는 항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예약일을 기다리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임시치아 문제는 대개 아프지 않게 시작해서, 아파질 때쯤에는 잇몸 모양까지 함께 손봐야 하는 상태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얼굴 윤곽이 달라질 만큼 번지는 부종, 38도를 넘는 열,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삼키기 힘든 느낌이 함께 있다면 임시치아만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이때는 진료 시간을 기다리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순서입니다.

    편하다고 그대로 쓰면 안 되는 이유

    임시치아를 쓰는 기간은 뼈가 붙는 속도와 잇몸 상태에 따라 달라지지만, 정해 둔 날짜를 미룰수록 다시 만들 일이 늘어난다는 점은 대개 같습니다. 아프지 않다는 것이 안전하다는 신호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임시 재료는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이 미세하게 거칠어지고, 붙여 둔 경계에 눈에 보이지 않는 틈이 생깁니다. 그 틈으로 치태가 파고들면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조용히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씹는 면이 조금씩 닳아 높이가 낮아지면 맞물리던 반대쪽 치아가 그만큼 자리를 옮기고, 최종 보철을 만들 기준이 흐려집니다.

    잇몸 모양을 다듬고 본을 뜨는 순서는 2차 수술과 지대주 연결 단계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 단계에서 만들어 둔 잇몸 형태가 유지되고 있는 동안 최종 보철로 넘어가면 손볼 일이 가장 적습니다.

    다음 진료 전까지 정리해 두면 좋은 것

    울산 중구 임플란트치과에서 식립을 마치고 최종 보철을 기다리는 중이라면, 이 대기 기간의 관리가 그대로 최종 보철의 완성도로 이어집니다. 임시치아를 받은 날짜, 요즘 주로 어느 쪽으로 씹고 있는지, 불편이 시작된 시점, 이 세 가지를 적어 두시면 다음 내원에서 확인할 일이 금방 정해집니다.

    울산 중구 우정동 장춘로에서 진료하고 있어 퇴근길에도 들르실 수 있고, 수요일은 저녁 9시까지 진료합니다. 진료 시간과 찾아오는 방법은 오시는 길 안내에 정리해 두었으니 출발 전에 한 번 살펴보시면 됩니다.

    임시치아가 빠지거나 깨진 그날은 052-246-0300으로 먼저 알려 주십시오. 조각을 챙겨 오시는 것만으로 다시 만드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빠진 임시치아를 보관해 내원하는 방법

    자주 묻는 질문

    Q1. 임플란트 후 임시 치아로 식사해도 되나요?

    부드럽게 잘린 음식이라면 임시치아 쪽으로도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딱딱하거나 끈적하거나 질긴 음식은 그 자리를 피해 반대쪽 어금니로 옮겨 씹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임시치아는 최종 보철보다 약한 재료로 만들어 한 번의 강한 힘에도 깨질 수 있어, 씹는 양보다 무엇을 씹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Q2.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도 임시 치아를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습니다. 발치한 자리가 아무는 동안 앞쪽처럼 눈에 보이는 부위가 비어 있으면 잇몸 위에 얹는 가철식 임시 장치를 먼저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그 장치가 아무는 상처를 누르지 않도록 형태를 다르게 만들기 때문에, 식립 후에 쓰는 임시치아와는 관리 방법도 다릅니다.

    Q3. 임시 치아가 빠졌는데 다시 끼워도 되나요?

    직접 끼우거나 접착제로 붙이지 않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위치가 조금 어긋난 채 굳으면 잇몸과 옆 치아가 그 모양대로 눌려 최종 보철이 들어갈 자리가 달라집니다. 빠진 임시치아는 작은 통에 담아 그대로 가져오시고, 그날 안에 연락 주시면 됩니다.

    Q4. 앞니는 임플란트를 심은 날 임시 치아를 받을 수 있나요?

    조건이 맞으면 가능하지만 자리마다 다릅니다. 심은 임플란트가 바로 임시치아의 힘을 견딜 수 있을 만큼 뼈가 받쳐 주는지가 기준이고, 그 조건이 아니면 힘이 가지 않는 가철식으로 앞쪽 공백을 채우는 방법을 씁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촬영과 진료에서 뼈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Q5. 임시치아는 얼마나 오래 써도 되나요?

    최종 보철을 만들기로 정한 날짜까지입니다. 불편하지 않다고 기간을 늘려 쓰는 장치가 아니고, 오래 둘수록 표면이 거칠어져 잇몸 염증과 교합 변화가 함께 따라옵니다. 사정이 생겨 예정일에 오기 어렵다면 그대로 미루지 말고 미리 알려 주시면 일정을 다시 잡아 드립니다.

    이 글은 저희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임플란트 임시치아 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실제 진행 시점과 방법은 진찰과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 사랑니, 빼야 하는 경우와 두고 보는 경우 — 판단을 가르는 기준

    사랑니, 빼야 하는 경우와 두고 보는 경우 — 판단을 가르는 기준

    사랑니 발치는 시기를 고르는 일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그 앞에 뺄지 둘지를 정하는 단계가 따로 있습니다. 사랑니 네 개를 다 갖고 있어도 그중 둘은 그대로 두고 둘만 빼기로 결론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입안에서 판단이 갈리는 기준은 개수나 나이가 아니라, 그 치아가 놓인 각도와 지금 옆 어금니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입니다.

    사랑니는 있다는 것만으로 빼는 치아가 아닙니다

    사랑니가 있다는 사실 자체는 발치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사랑니가 어금니처럼 똑바로 나고 씹는 기능을 할 수 있다면 반드시 뽑을 필요는 없다고 안내합니다.

    사랑니는 사람의 치아 서른두 개 가운데 가장 나중에 나오는 어금니이고, 세 번째 큰 어금니라는 뜻으로 제3대구치라고도 부릅니다. 턱뼈 크기와 치아 크기가 서로 맞지 않아 아예 사랑니가 없는 사람도 30% 정도 됩니다. 그래서 진료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사랑니의 존재가 아니라, 좁아진 공간에 밀려 들어가면서 생긴 각도와 깊이입니다.

    저희가 상담에서 먼저 정하는 것도 뺄 날짜가 아닙니다. 이 치아가 실제로 씹는 데 쓰이고 있는지, 칫솔이 끝까지 닿는 자리인지, 옆 어금니에 손해를 주고 있는지 이 세 가지를 먼저 봅니다. 세 가지 답이 모이면 발치를 검토할 쪽인지 두고 볼 쪽인지가 대개 갈립니다.

    누운 사랑니와 하악관 위치를 표시한 도해

    잇몸이 자꾸 붓는 쪽이라면 발치를 먼저 검토합니다

    잇몸에 덮여 일부만 보이는 사랑니는 치아와 잇몸 사이를 중심으로 염증이 생기기 쉬워, 질병관리청도 이런 경우 뽑는 편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치아 머리 둘레에 생기는 이 염증을 치관주위염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겪는 흐름은 대개 비슷합니다.

    야근이 몰린 주에 어금니 뒤쪽이 욱신거리고, 입을 크게 벌리면 그 자리가 걸립니다. 며칠은 반대쪽으로만 씹다가 가라앉으면 잊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 같은 자리가 또 붓습니다. 이 반복을 그대로 두지 않는 이유는 사랑니 주변 염증이 커지면 얼굴과 목이 부을 정도까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자리가 반복해서 붓는 것이 사랑니 때문인지 잇몸병이 진행된 것인지 나뉘어 봐야 할 때도 있어, 잇몸 쪽 경계는 치주염 단계와 되돌릴 수 있는 지점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영상에서 물혹이 보이면 판단은 더 분명해집니다. 매복된 사랑니 때문에 함치성 낭종이라고 부르는 물주머니가 생기면 주변 턱뼈가 파괴되고, 더 진행되면 옆 어금니까지 번져 그 치아를 살리기 어려워집니다. 물주머니가 커진 상태에서는 작은 충격에도 턱뼈가 부러질 수 있어, 이때는 시기를 미루지 않습니다.

    일부만 맹출한 사랑니 주변 잇몸 염증

    앞 어금니가 먼저 상하는 자리 — 칫솔이 닿지 않는 각도

    누운 사랑니에서 먼저 상하는 것은 사랑니가 아니라 그 앞의 두 번째 큰 어금니입니다. 사랑니가 앞쪽으로 기울어 매복되는 형태가 가장 흔한데, 두 치아가 만드는 좁은 틈에 음식물이 끼면서 앞 어금니의 뒷면부터 충치가 생깁니다.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 있으면 앞 어금니의 뿌리가 흡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서가 이렇기 때문에 사랑니는 조용한데 손해는 이미 진행된 상태로 오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그 자리 치아가 시리거나 아픈 증상이 있다면 앞 어금니가 이미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앞 어금니가 크게 상하면 사랑니를 뺄 때 약해진 치아가 부서지기도 하고, 손상이 심하면 그 어금니까지 잃게 됩니다. 어금니 한 자리가 비었을 때 인접치와 잇몸뼈에서 실제로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치아 상실을 방치했을 때 생기는 변화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거울 앞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

    • 칫솔모가 마지막 어금니 뒤쪽까지 닿는지, 아니면 그 앞에서 멈추는지
    • 치실이 그 사이에서 유독 걸리거나 찢어지는지
    • 양치 직후에도 그 자리에서만 냄새가 올라오는지
    • 찬물이 닿을 때 시린 곳이 사랑니인지, 그 앞 어금니인지
    • 입을 크게 벌릴 때 그 부위가 당기는지

    다섯 줄 중 걸리는 항목이 있다면, 그 자리는 칫솔질을 더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되돌리기 어려운 구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찬물에 시린 곳이 사랑니가 아니라 그 앞 어금니라면, 사랑니를 두고 볼지 결정하기 전에 앞 어금니 상태를 먼저 확인합니다.

    사랑니 뒤쪽에 칫솔이 닿지 않는 단면 그림

    그대로 두는 쪽 — 맞물려 쓰이는 사랑니와 조용한 깊은 매복

    정상적으로 구강 안으로 나와 맞물리는 치아가 있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 사랑니도 어금니로 쓰입니다. 이 경우 저희는 빼는 쪽을 권하지 않고 점검 간격만 정합니다. 반대로 잇몸이 치아의 일부를 덮고 있으면 같은 자리라도 관리가 어려워져 판단이 달라집니다.

    두고 보는 쪽에는 성격이 전혀 다른 경우가 하나 더 있습니다. 뼈 속에 아주 깊이 박혀 있고 증상이나 병변이 없는데, 빼는 과정에서 신경 손상 같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면 그대로 두는 선택이 나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런 상황과 함께 주변 주요 구조물의 손상이 예상되거나 턱뼈를 많이 삭제해야 하는 경우, 턱뼈가 지나치게 단단해진 경우, 연령이나 신체 조건상 발치를 견디기 어려운 경우를 발치의 금기증으로 들고 있습니다.

    앞 어금니 사정도 판단에 들어갑니다. 두 번째 큰 어금니를 잃게 되는 상황이라면 사랑니가 그 자리에서 기능을 이어받을 수 있는지 함께 보는데, 질병관리청은 두 번째 큰 어금니를 뽑은 뒤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낮은 경우를 발치 적응증으로 들고 있습니다. 나중에 쓰일 수 있는 치아인지 아닌지가 그만큼 갈린다는 뜻입니다.

    다만 두고 본다는 것은 잊고 지낸다는 뜻이 아닙니다. 문제가 생길 때까지 매복된 사랑니를 남겨 두면 주위 치아와 뼈의 손실, 잇몸 손상이 함께 늘어납니다. 그래서 관찰을 택할 때도 다음에 무엇을 다시 볼지, 어떤 신호가 오면 그 전에 오셔야 하는지를 정해 둡니다.

    지금 진료가 필요한 경우와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경우

    고열이 있거나 부기가 얼굴과 목까지 번지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삼키기 어렵고 눈 주위까지 부어오르면 그날 안에 의료기관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통증 없이 잘 맞물려 쓰이고 칫솔이 끝까지 닿는 사랑니는 정기 점검 간격으로 지켜보면 됩니다.

    그 사이에 있는 상태가 가장 판단이 어렵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사랑니가 아프거나 붓거나 불편한 느낌이 있으면 치과 진찰을 받는 편이 좋다고 안내하는데, 특히 부기가 3~4일이 지나도 그대로거나 한 번 가라앉았던 자리가 다시 부었거나, 사랑니는 안 아픈데 앞 어금니가 시리기 시작했다면 응급은 아니어도 다음 정기 점검까지 미룰 상태는 아닙니다. 이 구간은 며칠 안에 영상으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확인 항목 발치를 검토하는 쪽 두고 보는 쪽
    맹출 상태 잇몸에 덮여 일부만 보이거나 비스듬히 기울어 있다 어금니처럼 똑바로 나와 맞물리는 치아가 있다
    잇몸 염증 같은 자리 부기와 통증이 반복된다 부은 적이 없고 지금도 증상이 없다
    청소 가능성 칫솔과 치실이 닿지 않고 그 자리에서만 냄새가 난다 칫솔모가 뒤쪽까지 닿아 관리가 된다
    앞 어금니 뒷면 충치, 시린 증상, 뿌리 흡수 소견이 있다 영상과 진찰에서 이상이 없다
    영상 소견 물주머니나 주변 뼈가 파괴된 소견이 보인다 병변 없이 뼈 속에 깊이 묻혀 있다
    이득과 위험 빼서 줄이는 손해가 발치 부담보다 크다 주요 구조물 손상 우려가 얻는 것보다 크다

    표의 왼쪽과 오른쪽이 섞여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위쪽 사랑니는 똑바로 나와 맞물리는데 아래쪽만 누워 있다면, 위는 두고 아래만 빼는 결론이 나옵니다. 네 개를 한꺼번에 정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와 관찰 판단 흐름도

    아프기 시작한 사랑니를 그날 바로 못 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이 아픈 사랑니는 이미 주변에 염증이 생긴 상태일 때가 많아, 먼저 염증을 다스린 다음 발치 날짜를 잡습니다. 질병관리청도 염증이 심할 때 사랑니를 뽑으면 잘 낫지 않고 염증이 주위로 확산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염증이 심해져 사랑니 주위에 농이 잡히면 그것을 먼저 처리하는 치료가 앞섭니다. 심한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 빼면 치유가 순조롭지만, 염증이 한창일 때 빼면 회복이 늦어집니다. 그래서 아픈 날 바로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고 오셨다가 순서를 다시 잡는 경우가 생깁니다.

    참기 어려워 집에 있는 진통소염제를 임의로 드시는 경우도 있는데, 통증이 잠시 줄더라도 그사이 염증이 악화되어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아프거나 붓거나 불편한 느낌이 있으면 약으로 버티기보다 진찰을 받는 편이 낫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내원하실 때 알려 주시면 됩니다.

    거꾸로 말하면, 아프지 않은 시기가 판단하기에 가장 편한 시기입니다. 증상이 없을 때 위치와 각도를 확인해 두면 뺄지 둘지를 여유 있게 정할 수 있고, 빼기로 정해도 날짜를 골라 잡을 수 있습니다.

    미뤄도 되는 시기와 조건이 달라지는 시기

    질병관리청은 사랑니가 구강 안으로 나오는 시기인 약 20세 전후를 발치의 적기로 안내합니다. 이 무렵에는 발치가 비교적 쉽고 치유도 잘 되며, 나이가 들수록 사랑니 주위 뼈가 단단해지고 전신질환이 있을 가능성도 높아져 매복된 사랑니는 빼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렇다고 시기를 놓쳤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금 증상도 병변도 없다면 관찰이 그대로 유효한 선택이고, 회복이 어느 정도 걸리는지는 사랑니가 놓인 각도와 잇몸뼈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다만 같은 사랑니라도 조건이 바뀌면 판단을 다시 해야 하는 시점이 옵니다.

    질병관리청은 장기간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워지는 상황,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 전신질환 때문에 치과에서 받는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 전, 방사선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치과에 방문해 사랑니 유무를 확인하고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합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손을 쓰기 어려운 조건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 번 확인해 두라는 뜻입니다.

    이 대목이 아프지 않은 사랑니를 확인해 두는 실질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금 조용한 사랑니를 지금 빼야 한다는 말이 아니라, 지금 상태를 알고 있어야 조건이 바뀌는 때에 선택지가 남는다는 뜻입니다. 이미 전신질환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계시거나 임신 중이라면 발치 시기와 방법은 해당 진료과와 상의해 정합니다.

    영상에서 거리를 먼저 보는 이유, 그리고 내원 전 정리해 두실 것

    뺄지 둘지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사랑니 진단에 파노라마 사진과 치근단 방사선 사진을 써서 전체 치아와 잇몸뼈 상태, 아래턱뼈 속으로 감각신경인 하치조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하악관의 대략적인 위치를 함께 평가하고, 하악관과 가깝거나 치근이 심하게 구부러진 경우에는 치과용 컴퓨터단층촬영을 추가해 사랑니와 하악관의 관계를 더 정확히 본 뒤 발치를 결정하도록 안내합니다.

    이 거리를 먼저 재는 이유는 감각 때문입니다. 아래턱 사랑니가 신경관에 아주 근접해 있으면 발치 후 아래 입술과 아래턱, 아래 앞니와 잇몸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둔해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아래턱 사랑니 발치 후 이상감각을 대략 0.6~5%로 안내하고, 그중 하치조 신경에 의한 것이 약 2.6%, 혀 쪽 설신경에 의한 것이 약 0.6% 정도라고 설명합니다. 저절로 회복되는 비율은 하치조 신경 96%, 설신경 87%로 대개 한두 달 안에 돌아오지만 더 오래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감각이 이상하면 초기부터 경과를 봅니다. 위턱 사랑니는 위턱 속 빈 공간인 상악동과의 관계를 함께 확인합니다.

    저희도 사랑니는 이 순서를 지킵니다. 사랑니 발치는 저희가 일반치료에서 다루는 항목이고, 위치와 신경 주행을 영상으로 확인한 뒤 뺄지 둘지를 함께 정합니다. 확인한 소견에 따라 더 정밀한 평가가 필요하면 그 부분을 다루는 다른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기도 합니다.

    울산 중구 사랑니치과를 찾아 뺄지 둘지부터 정리하고 싶으시다면 준비하실 것은 많지 않습니다.

    • 어느 쪽 사랑니가 부었는지, 최근 1년 사이 몇 번이었는지
    • 한 번 부었을 때 며칠 만에 가라앉았는지
    • 치실이 걸리는 자리와 냄새가 올라오는 자리
    • 다른 곳에서 찍은 영상이 있으면 그 촬영 시기
    • 복용 중인 약이 있으면 약 이름

    이 다섯 줄만 정리해 오시면 첫 상담에서 뺄 쪽과 두고 볼 쪽까지 대개 나뉩니다. 부은 횟수와 가라앉는 데 걸린 날수를 052-246-0300으로 먼저 알려 주시면 영상을 볼 시점인지부터 함께 정하고, 저희가 우정동 장춘로 쪽에 있으니 지나는 길에 들러 확인하셔도 됩니다.

    언제 들를 수 있는지는 오시는 길 안내에 요일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사랑니를 안 뽑으면 어떻게 되나요?

    사랑니의 위치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똑바로 나와 맞물리고 칫솔이 닿는 사랑니는 두어도 어금니로 쓰이지만, 잇몸에 덮여 일부만 보이거나 누워 있는 사랑니를 그대로 두면 반복되는 염증, 앞 어금니 뒷면의 충치, 물주머니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미루는 사이에 사랑니만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앞 어금니와 잇몸뼈까지 함께 손해를 보는 구조라, 증상이 없어도 위치는 한 번 확인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Q2. 사랑니가 아플 때 바로 빼면 되나요?

    아픈 그날 바로 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아프다면 이미 주변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고, 염증이 심할 때 빼면 잘 낫지 않고 염증이 주위로 퍼질 수 있어 먼저 염증을 다스립니다. 농이 잡혀 있으면 그것을 처리하는 치료가 앞서고, 가라앉은 뒤에 발치 날짜를 잡습니다.

    Q3. 증상 없는 매복 사랑니도 빼야 하나요?

    증상이 없다는 것만으로 결론이 나지 않고 영상 소견을 함께 봅니다. 뼈 속에 아주 깊이 박혀 있고 병변이 없는데 빼는 과정에서 신경 손상 같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면 그대로 두는 선택도 있습니다. 반대로 물주머니나 앞 어금니 뿌리 흡수 소견이 보이면 증상이 없어도 발치를 검토합니다.

    Q4. 사랑니 발치의 위험은 어떤 것이 있나요?

    아래턱에서는 하악관을 지나는 하치조 신경, 혀 쪽 설신경과의 거리가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아래턱 사랑니 발치 후 이상감각은 대략 0.6~5%로 보고되며 대개 한두 달 안에 회복되지만 더 오래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턱에서는 상악동과 통하는 구멍이 생길 수 있어, 양쪽 모두 영상으로 거리를 먼저 확인한 뒤 계획을 세웁니다.

    Q5. 사랑니는 언제 빼는 것이 회복에 유리한가요?

    질병관리청은 약 20세 전후를 적기로 봅니다. 그 무렵에는 사랑니 주위 뼈가 아직 덜 단단해 발치와 치유가 비교적 순조롭고, 시간이 지나면 뼈가 굳고 전신질환이 겹칠 가능성도 커져 매복 사랑니는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이미 그 시기를 지나셨다면, 지금의 각도와 신경까지의 거리를 확인해 두는 것이 다음 판단의 출발점이 됩니다.

    Q6. 사랑니를 빼면 얼굴형이 달라지나요?

    사랑니 발치는 얼굴 윤곽을 바꾸기 위한 시술이 아닙니다. 사랑니는 잇몸뼈 안에 자리한 치아여서, 빼는 것 자체로 얼굴 윤곽을 만드는 턱뼈 바깥 형태나 씹는 근육이 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발치 뒤에는 부기가 생기는데 보통 48시간 무렵에 가장 심하고 이후 줄어들며, 그 과정에서 얼굴선이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로, 진찰과 검사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 울산 중구 스케일링치과 | 치태·치석 차이와 급여 요건

    울산 중구 스케일링치과 | 치태·치석 차이와 급여 요건

    거울 앞에서 아래 앞니 안쪽을 혀로 훑어 보면, 유독 거칠고 단단하게 걸리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만 칫솔을 몇 분 더 대 봐도 거친 느낌은 그대로 남습니다. 스케일링을 앞두고 먼저 갈라야 할 것은 이 치료를 얼마 간격으로 받느냐가 아니라, 지금 그 자리에 붙어 있는 것이 아직 칫솔로 지워지는 상태인지 이미 기구로만 떨어지는 상태인지입니다.

    스케일링은 무엇을 떼어내는 치료인가요

    스케일링은 치아를 깎는 치료가 아니라, 치아 표면과 잇몸 경계에 붙어 있는 침착물을 떼어내는 치료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스케일링을 초음파 기구로 잇몸 위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시술로 설명합니다.

    떼어내는 대상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치아 면에 얇게 덮여 있는 치태이고, 다른 하나는 그 치태가 굳어서 생긴 치석입니다. 기구의 진동은 이 두 가지를 치아 면에서 떨어뜨리는 데 쓰이며, 치아 자체를 갈아 모양을 바꾸는 과정은 스케일링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케일링으로 달라지는 것과 달라지지 않는 것이 갈립니다. 치석에 덮여 있던 잇몸 경계는 정리되지만, 치아가 원래 지니고 있는 색이나 이미 파여 있는 충치 자리는 스케일링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 두 가지는 각각 다른 치료에서 다룹니다. 검진에서 ‘스케일링만 하면 될까요’라는 질문에 바로 답하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무엇이 얼마나, 어디에 붙어 있는지에 따라 이 치료로 끝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나뉩니다.

    치태와 치석의 차이를 비교한 그림

    칫솔질로 지워지는 것과 기구로만 떨어지는 것

    치태는 칫솔질로 지워지고, 치석은 칫솔질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 경계가 스케일링이라는 치료가 따로 있는 이유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입안에 300여 종의 세균이 살며, 음식을 먹은 뒤 세균들이 침과 음식물에 섞여 치아에 붙어 끈끈하고 무색인 얇은 막을 만든다고 적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균이 덩어리져 치아 면에 붙은 얇은 막이 치태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혀로 앞니 바깥면을 훑을 때 미끈하게 걸리는 느낌이 이 상태이고, 이때는 칫솔이 제대로 닿기만 하면 지워집니다.

    같은 자료는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치태가 그대로 굳어져 딱딱한 돌 같은 치석이 된다고 정리합니다. 그리고 치석 표면에는 세균이 더 쉽게 붙고 번식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치석이 문제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굳어 있는 그 자체보다, 다음 치태가 앉을 거친 바닥을 계속 만들어 준다는 점이 더 곤란합니다.

    구분 치태(플라크) 치석
    무엇인가 세균이 침·음식물과 섞여 치아 면에 붙은 끈끈하고 무색인 얇은 막 치태가 그대로 굳어 생긴 딱딱한 침착물
    혀로 만졌을 때 미끈하게 걸리는 느낌 거칠고 단단하게 걸리는 느낌
    칫솔질 제대로 닦으면 제거됨 칫솔질만으로는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움
    잇몸에 하는 일 세균 독소가 염증을 일으켜 잇몸이 붓고 피가 남 표면에 세균이 더 쉽게 붙어 염증을 이어 감
    그대로 두면 시간이 지나며 굳어 치석이 됨 잇몸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처치 방법이 달라짐
    정리하는 곳 집에서 하는 칫솔질과 치아 사이 청결 관리 치과에서 기구로 제거(잇몸 위는 스케일링)

    표에서 갈리는 지점은 하나입니다. 치태 단계에서는 집에서 하는 일이 곧 치료가 되고, 치석 단계에서는 집에서 하는 일만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같은 자료도 일단 치석이 생기면 칫솔질만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1년에 1회 이상 치석제거술을 받는 편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치석이 잇몸선 아래로 내려가면 달라지는 것

    잇몸 위에 있는 치석은 스케일링으로 제거하지만, 잇몸 아래로 내려간 치석은 스케일링만으로 닿지 않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 경계를 분명히 적어 두었습니다. 잇몸 위에 있는 치석과 치태는 치석제거술로 제거할 수 있고, 잇몸 아래에 있는 치석과 치태는 치근활택술을 비롯한 다른 처치를 통해 제거한다고 구분해 둡니다. 치근활택술은 치아뿌리에 남아 있는 치석과 백악질의 일부를 제거해 뿌리 표면을 매끈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뿌리 면이 매끈해지면 새로 생기는 치석이 그 면에 붙는 힘도 약해집니다.

    왜 방법이 갈리는지는 잇몸 안쪽 모양을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염증이 이어지면 치아와 잇몸 사이가 벌어져 주머니처럼 깊어지고, 이것을 치주낭이라고 부릅니다. 치석은 그 주머니 안쪽으로 조금씩 내려갑니다. 잇몸 위쪽만 정리해도 주머니 안에 남은 치석이 계속 염증을 만들면, 스케일링을 받고 며칠 뒤 같은 자리에서 다시 피가 비칩니다.

    같은 자료는 깊은 치주낭 안의 치석과 치태는 잇몸을 열지 않는 처치만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희가 스케일링 자리에서도 잇몸 위만 보지 않고 주머니 깊이가 어디까지인지를 함께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잇몸 위 치석과 잇몸 아래 치석의 위치를 비교한 단면 그림

    의자에 앉은 뒤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순서는 크게 확인, 제거, 마무리 점검의 세 묶음으로 진행됩니다. 기구가 먼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무엇이 얼마나 붙어 있는지를 보는 일이 앞에 옵니다.

    1. 치아 면을 건조시켜 치태와 치석이 어느 면에 얼마나 있는지 범위를 봅니다. 치주조직 검사가 시작되는 순서도 이와 같습니다.
    2. 잇몸 색과 부기, 치주낭 깊이, 흔들리는 치아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잇몸뼈 높이까지 봐야 하면 영상 검사를 함께 하고, 사진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직접 확인한 소견과 나란히 봅니다.
    3. 초음파 기구로 잇몸 위 치석을 떨어뜨립니다. 물이 함께 나오면서 떨어진 조각과 기구의 열을 씻어 냅니다.
    4. 치아 사이와 잇몸 경계처럼 기구가 짧게 스치고 지나가는 면을 다시 정리합니다. 이 면이 남으면 며칠 안에 같은 느낌이 돌아옵니다.
    5. 헹군 뒤 남은 자리가 없는지 확인하고, 잇몸 아래까지 다뤄야 할 부위가 있으면 그 자리를 따로 기록해 다음 계획을 정합니다.

    걸리는 시간은 치석의 양과 붙어 있는 범위에 따라 다릅니다. 잇몸 위에 얇게 앉은 정도라면 한 자리에서 끝나고, 여러 해 쌓여 잇몸선을 덮고 있으면 부위를 나누어 진행하기도 합니다. 처음 오신 날 그 자리에서 다 끝낼 수 있는지 아닌지를 먼저 말씀드리는 편이라, 시간을 어떻게 비워 두실지는 검진 직후에 정하실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진행 순서를 단계별로 정리한 도해

    끝난 직후 잇몸이 예민하고 치아 사이가 벌어져 보이는 이유

    두 가지가 겹칩니다. 하나는 이미 염증이 있던 잇몸이라 기구가 스치기만 해도 피가 비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치석이 채우고 있던 공간이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치태 속 세균이 만든 독소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면 잇몸이 뻘겋게 붓고, 칫솔질할 때 피가 납니다. 스케일링을 받기 전부터 잇몸이 그 상태였다면, 치석을 떼는 동안 잇몸이 조금 더 반응합니다. 며칠 지나 부기가 가라앉고 잇몸이 제자리로 돌아오면, 그동안 치석과 부은 잇몸이 메우고 있던 치아 사이 공간이 그대로 보이게 됩니다. 치아가 깎여서 생긴 틈이 아니라, 원래 그만큼 비어 있던 자리가 드러난 것입니다.

    시린 느낌도 같은 맥락입니다. 잇몸선 가까이 노출된 뿌리 쪽 면이 찬물이나 찬 바람에 잠깐 예민해지는 것으로,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며칠 사이 잦아듭니다. 다만 아래에 적어 둔 신호가 함께 있으면 그 며칠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스케일링 직후 잇몸 변화와 치아 사이 공간을 설명한 그림

    건강보험은 어떤 조건에서 적용되나요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스케일링만을 목적으로 시술받는 경우,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1년 주기로 1회에 한해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안내하는 요건은 세 줄로 정리됩니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목적은 스케일링만을 위한 시술, 횟수는 1년 주기 1회입니다. 공단은 연 1회를 넘기는 경우 그 초과분은 비급여 대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것이 기준이 되는 기간입니다. 공단은 적용 주기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두고 있어, 해당 연도에 시술받지 않으면 그해의 적용 기회는 소멸된다고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받지 않았다고 해서 올해 두 번이 되는 방식이 아닙니다.

    올해 이미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 확인할 곳도 정해져 있습니다. 치과 병·의원과 공단 지사, 공단 홈페이지,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의 치석제거 진료정보 조회에서 연간 급여 횟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접수 전에 한 번 보고 오시면 그날의 계획이 단순해집니다.

    ‘스케일링만을 목적으로’라는 조건도 문장 그대로 읽는 편이 좋습니다. 잇몸 치료의 앞 단계로 하는 치석 제거는 목적이 다르므로 이 요건과 같은 기준으로 보지 않습니다. 기준은 변경될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과 내원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희 비타민치과의원은 울산광역시 중구 장춘로 1, 201호(우정동)에 있고, 접수하실 때 올해 적용 여부를 함께 확인해 드립니다. 문의는 052-246-0300이며 진료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해 주시고, 오시는 길 안내도 함께 참고해 주십시오.

    스케일링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 — 지금 확인할 신호와 며칠 지켜봐도 되는 것

    스케일링은 잇몸 위를 정리하는 치료입니다. 그래서 염증이 이미 잇몸 아래로 내려간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끝낸 뒤에도 확인과 처치가 남습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치주염으로 진행된 경우 치근활택술이 필요하고, 경우에 따라 치주 수술 단계까지 이어진다고 적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진행됐는지에 따라 되돌릴 수 있는 범위가 갈리는데, 그 경계는 치주염 단계와 잇몸뼈가 줄어드는 지점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지금 진료로 확인하실 신호

    • 스케일링을 받은 뒤 3일이 지나도 같은 자리에서 계속 피가 납니다.
    • 잇몸이 붓고 누르면 고름이 비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욱신거립니다.
    •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그 치아에 힘이 실리지 않는 느낌이 남습니다.
    •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이고, 전보다 음식물이 잘 끼기 시작했습니다.
    • 시린 느낌이 2주가 지나도 그대로거나 오히려 심해집니다.

    며칠 지켜봐도 되는 것

    • 첫 1~2일 칫솔질할 때 옅게 비치는 피.
    • 찬물에 잠깐 시린 느낌이 며칠에 걸쳐 줄어드는 경우.
    • 치아 사이가 비어 보이는 느낌. 부기가 빠진 결과이며, 잇몸이 정리되면 눈에 덜 걸립니다.

    얼마 간격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맞는지는 잇몸 상태와 위험 요인에 따라 갈리므로, 검진에서 함께 정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잇몸 아래 단계까지 다뤄야 하는 경우에 어떤 치료가 이어지는지는 진료안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울산 중구 스케일링치과에서 검진 순서를 정하실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준비는, 거울 앞에서 거칠게 걸리던 자리와 칫솔질할 때 피가 비치는 자리를 기억해 두는 일입니다. 장춘로에 있는 저희에게 052-246-0300으로 그 두 자리를 말씀해 주시면, 스케일링만으로 정리되는 상태인지 잇몸 아래까지 살펴볼 상태인지 함께 정하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스케일링은 치태와 치석 중 무엇을 제거하는 치료인가요?

    둘 다 제거하지만, 스케일링이 꼭 필요한 이유는 치석 쪽에 있습니다. 치태는 칫솔이 제대로 닿으면 지워지는 얇은 세균막이고, 치석은 그 치태가 굳어 딱딱해진 것이어서 칫솔질만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치태는 집에서, 치석은 치과에서 기구로 정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Q2. 치과 스케일링은 건강보험으로 지원되나요?

    요건을 갖추면 적용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만 19세 이상 가입자와 피부양자가 스케일링만을 목적으로 시술받는 경우 1년 주기로 1회에 한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연 1회를 넘기는 시술은 비급여 대상이며, 기준은 변경될 수 있어 내원 시 함께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Q3. 올해 스케일링을 이미 받았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공단이 안내하는 조회 경로가 있습니다. 치과 병·의원과 공단 지사, 공단 홈페이지, 모바일 앱(The건강보험)의 치석제거 진료정보 조회에서 연간 급여 횟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수 전에 확인해 두시면 그날 어디까지 진행할지 정하기가 수월합니다.

    Q4.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석 제거는 어떤 경우인가요?

    ‘스케일링만을 목적으로’ 하는 시술이 적용 대상입니다. 잇몸 치료의 앞 단계로 시행하는 치석 제거는 목적이 달라 같은 기준으로 보지 않습니다.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는 잇몸 상태와 치주낭 깊이를 확인한 뒤에 정해지므로, 진료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Q5. 스케일링을 받으면 치아가 깎이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지나요?

    기구가 떼어내는 대상은 치아에 붙어 있는 침착물입니다. 끝난 뒤 치아 사이가 비어 보이는 것은 치석과 부은 잇몸이 메우고 있던 공간이 드러난 결과이며, 치아를 갈아 낸 흔적이 아닙니다. 잇몸이 제자리로 돌아오면 그 느낌은 대개 줄어듭니다.

    Q6. 스케일링만 받으면 잇몸 치료가 끝나는 건가요?

    잇몸 위에 치석이 머물러 있는 단계라면 그 정리와 칫솔질 관리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치주염으로 진행돼 치석이 잇몸 아래로 내려갔다면 치근활택술처럼 뿌리 표면을 다루는 처치가 이어져야 합니다. 어느 쪽인지는 잇몸 위 상태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주머니 깊이와 잇몸뼈 높이를 함께 확인해 정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로, 개별 진단이나 치료 방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 치주염 단계 — 되돌릴 수 있는 지점과 그 경계

    치주염 단계 — 되돌릴 수 있는 지점과 그 경계

    칫솔에 피가 묻는 날이 몇 달째 반복되는데도 이가 아프지 않으면, 잇몸병을 아직 초기라고 정리해 두게 됩니다. 그런데 치주염 단계를 가르는 기준은 통증의 세기가 아니라 잇몸 아래 치조골이 줄어들었는지 여부입니다. 잇몸에만 머문 염증은 관리로 되돌아오지만, 한 번 녹아내린 잇몸뼈는 스스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몇 단계인지가 아니라, 그 경계를 이미 넘었는지입니다.

    치주염 단계별 잇몸과 치조골 변화 비교

    잇몸병은 어느 지점부터 되돌리기 어려워지는지

    잇몸병의 경계는 치조골 소실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염증이 잇몸 연조직에만 국한된 치은염은 간단한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조골까지 파괴되고 부착소실이 일어난 치주염은 원래 상태로의 회복이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치아는 잇몸에 꽂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치아를 붙잡고 있는 조직은 네 겹입니다. 치아를 단단히 잡아 주는 치조골, 그 뼈와 치아 뿌리를 연결하는 치주인대, 뿌리 표면을 덮은 백악질, 그리고 뼈를 덮고 있는 연한 조직인 치은입니다. 우리가 거울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이 가운데 가장 겉에 있는 치은뿐이고, 잇몸병의 단계를 결정하는 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안쪽에 있습니다.

    염증이 치은에만 머물러 있으면 붉기와 부기는 원인이 제거되는 만큼 가라앉습니다. 그런데 염증이 더 안쪽으로 내려가 치주인대와 치조골을 허물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잇몸이 치아 뿌리 끝 쪽으로 내려가고, 치아와 잇몸 사이가 떨어져 주머니가 생기며, 뼈의 높이와 밀도가 바뀝니다. 이 지점을 지나면 치료의 목표 자체가 바뀝니다.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더 줄지 않게 붙잡는 쪽으로요.

    붙잡는다는 말이 소극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잇몸병 진행이 경계를 넘은 뒤의 목표는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래서 같은 잇몸병이라도 치은염 환자분과 중기 치주염 환자분에게 저희가 세우는 계획은 처음부터 다릅니다. 한쪽은 원래 상태를 목표로 두고, 다른 한쪽은 오늘 남아 있는 뼈의 높이를 기준선으로 잡은 뒤 그 선을 지키는 쪽으로 갑니다.

    단계 잇몸에서 일어나는 일 치조골 생활에서 먼저 느껴지는 신호 치료의 목표
    치은염 염증이 잇몸 표면 연조직에 머묾 소실 없음 칫솔질할 때 피, 잇몸이 붉고 부어 보임 원래 상태에 가깝게 되돌리기
    초기 치주염 부착이 떨어지며 치아와 잇몸 사이에 주머니가 생김 줄어들기 시작 잇몸이 들뜬 느낌, 피가 나는 자리가 특정 치아에 고정됨 더 줄지 않게 막고 주머니를 얕게
    중기 치주염 주머니가 깊어져 칫솔이 닿지 않는 구간이 생김 뚜렷하게 줄어듦 잇몸이 내려가 치아가 길어 보임, 음식물이 자주 끼고 미세하게 흔들림 진행 정지와 남은 뼈 보존
    진행기 지지 조직이 넓게 파괴되고 고름이 잡힘 심하게 소실 씹을 때 힘이 실리지 않음, 뚜렷한 흔들림, 치아 사이가 벌어짐 남은 치아와 뼈를 지키는 판단

    표에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 때 가장 크게 바뀌는 칸은 마지막 칸입니다. 치은염과 진행기 사이에서 달라지는 것은 증상의 개수가 아니라 이 목표입니다.

    아프기 시작할 때는 이미 한 단계 지나 있습니다

    치주염은 통증이 늦게 오는 병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만성 치주염이 초기에는 대체로 별로 아프지 않고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불편함이 느껴진다고 설명하며, 질병관리청도 증상이 나타난 뒤 치과를 찾았을 때는 치료 시기를 놓쳐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안내합니다.

    그래서 통증을 기준으로 단계를 세면 거의 항상 실제보다 낮게 나옵니다. 잇몸병은 아픈 병이 아니라 조용히 자리를 옮기는 병입니다. 통증 대신 아래와 같은 변화가 먼저 나타납니다.

    • 사과나 김밥처럼 앞니로 베어 먹는 음식에서 자꾸 피 맛이 느껴집니다.
    • 같은 자리에만 음식물이 끼어 하루에 몇 번씩 신경을 쓰게 됩니다.
    • 아래 앞니 사이가 예전 사진보다 조금 벌어져 보입니다.
    • 치아 길이가 길어 보여서 웃을 때 잇몸 경계선이 신경 쓰입니다.
    • 고기를 씹을 때 특정 치아에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습니다.
    • 아침에 입안이 끈적하고 냄새가 나는 날이 늘었습니다.

    연령별 통계도 이 구조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질병관리청이 인용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3차년도(2018) 구강검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치주질환 유병률은 23.4%였고, 남성은 30대 19.3%에서 40대 39.2%, 50대 49.7%로, 여성은 30대 9.1%에서 40대 16.0%, 50대 32.8%로 올라갑니다. 잇몸병이 시작되는 시기는 대개 30대 중반입니다. 30대에 시작된 변화가 40~50대에 숫자로 드러나는 것이고, 그 사이의 긴 시간은 대부분 아프지 않은 구간입니다.

    치은염 — 염증이 잇몸에만 머무는 구간

    치은염은 잇몸병 단계 가운데 원래 상태에 가깝게 되돌아올 수 있는 구간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잇몸의 염증이 연조직에 국한된 초기에는 치석 제거와 구강위생 관리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치은염 단계에서 잇몸은 색과 모양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건강한 잇몸은 치아 사이에서 얇고 단단하게 조여 있지만, 염증이 생기면 붉게 변하고 부풀어 물렁해집니다. 그 상태에서 칫솔모가 스치면 피가 나고, 손가락으로 눌러도 아픕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출혈 자체가 아니라 출혈이 나는 이유입니다. 잇몸이 원래 약해서 피가 나는 것이 아니라, 염증 때문에 그 부위 혈관이 늘어나 조금만 건드려도 터지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치은염 초기 신호인 칫솔질 출혈 확인

    원인은 대체로 치태입니다. 음식을 먹은 뒤 세균이 침과 음식물에 섞여 치아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고, 그 막이 그대로 시간을 넘기면 굳어서 치석이 됩니다. 치석 표면은 거칠어 세균이 더 쉽게 붙고 번식하기 때문에, 치석이 한 번 생기면 칫솔질만으로는 그 자리의 염증을 끊기 어렵습니다. 잇몸병 진행이 시작되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다만 칫솔질을 성실히 하는데도 잇몸이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리나 임신처럼 호르몬이 크게 달라지는 시기, 당뇨나 혈액질환이 있는 경우, 그리고 고혈압약·항경련제·면역억제제·경구피임약처럼 복용 중인 약이 잇몸 염증에 영향을 주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관리법을 더 세게 밀어붙이는 것보다, 지금 복용 중인 약과 몸 상태를 함께 놓고 잇몸을 확인하는 편이 순서에 맞습니다. 약을 임의로 끊거나 줄이는 판단은 처방한 의료기관과 상의해서 정하실 일입니다.

    초기 치주염 — 치주낭이 깊어지기 시작할 때

    치은염과 초기 치주염을 가르는 사건은 부착소실입니다. 치아와 잇몸이 붙어 있던 경계가 떨어지면서 잇몸이 뿌리 끝 쪽으로 내려가고, 그 결과 치아와 잇몸 사이에 주머니 모양의 공간이 생깁니다. 이 주머니를 치주낭이라고 부르고, 치주낭 깊이는 치과에서 측정기를 넣어 재는 값입니다.

    이 단계가 까다로운 이유는 관리의 손이 닿는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입니다. 칫솔모는 잇몸선 아래 몇 밀리미터까지만 들어갑니다. 주머니가 그보다 깊어지면 그 안쪽은 아무리 오래 닦아도 그대로 남고, 안에 갇힌 치석과 세균이 계속 염증을 유지합니다. 그래서 이 구간부터는 치아 뿌리 표면에 붙은 치석까지 긁어내는 치근활택술 같은 처치가 함께 논의됩니다. 어디까지 손을 대야 하는지는 주머니가 얼마나 깊어졌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초기 치주염에서 환자가 느끼는 신호는 여전히 약합니다. 잇몸이 들뜬 것 같고, 건드리면 피가 나고, 붉은 기가 가시지 않습니다. 대신 치은염과 다른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출혈이 입안 전체에서 고르게 나오는 대신 특정 치아, 특히 어금니 사이나 아래 앞니 안쪽 같은 특정 자리에서 반복된다는 점입니다. 같은 자리에서만 계속 피가 난다면 그 자리의 주머니가 깊어졌는지 확인해 볼 시점입니다.

    중기 치주염 — 치조골이 줄고 치아가 움직이는 단계

    중기로 넘어가면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깁니다.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사이가 뜨기 시작하며, 치아가 약간씩 흔들리는 것이 이 단계의 특징입니다. 잇몸이 내려가 보이는 것은 잇몸만 줄어든 것이 아니라 그 아래 치조골이 함께 줄어든 결과입니다. 잇몸은 뼈를 덮고 있는 조직이라 뼈의 높이를 따라 내려앉습니다.

    생활에서는 이런 순서로 나타납니다. 먼저 음식물이 끼는 자리가 늘어나고, 이를 쑤시는 습관이 생기고, 찬물이 스치면 뿌리 쪽이 시립니다. 뿌리 표면은 원래 잇몸에 덮여 있어야 하는데 그 덮개가 내려가면서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에는 씹는 힘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이 옵니다. 치아를 붙잡는 뼈가 줄면 씹을 때 치아가 미세하게 눌리면서 힘이 새기 때문에, 질긴 음식을 자연스럽게 피하게 됩니다.

    치조골 소실이 여기서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다음 선택지까지 좁히기 때문입니다. 잇몸뼈는 치아를 지탱하는 토대이면서, 나중에 그 자리를 대체하는 치료를 할 때도 기준이 되는 조직입니다. 치아를 잃은 뒤 그 자리의 잇몸뼈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치아 상실을 방치했을 때의 잇몸뼈 변화에 시간 순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치주염으로 뼈가 줄어드는 과정과 치아를 잃은 뒤 뼈가 줄어드는 과정은 원인이 다르지만, 남은 뼈의 양이 이후 판단을 좌우한다는 점은 같습니다.

    진행기 — 흔들림과 자연 탈락 위험이 커지는 구간

    진행된 치주염에서는 잇몸이 심하게 내려가고 치아 사이가 벌어지며 흔들림이 뚜렷해집니다. 잇몸에 볼록하게 고름이 차기도 하고, 붉게 변한 잇몸을 건드리면 아픕니다. 이 단계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자주 하시는 말은 어느 날 갑자기 심해졌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오래 진행된 상태에서 균형이 무너지는 시점이 왔을 뿐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치아를 뽑는 선택이 논의되기도 합니다. 시기를 놓쳐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남아 있는 치조골을 보존하고, 아래턱의 신경관이나 위턱의 상악동 같은 주변 구조물과 옆 치아로 염증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치아를 뽑기도 합니다. 치아 하나를 지키려다 옆 치아의 뼈까지 잃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판단입니다. 그래서 이 단계의 상담은 무엇을 살릴 수 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먼저 지킬지를 정하는 자리가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는 미루지 말아 주십시오. 잇몸 부기가 얼굴이나 목 쪽으로 번지거나, 열이 함께 나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삼키기가 어려워지면 잇몸병의 단계 문제가 아닙니다. 그때는 단계를 따지기 전에 지체 없이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자가 관리로 달라지는 범위와 달라지지 않는 범위

    자가 관리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은 잇몸 표면의 염증까지입니다. 이미 줄어든 치조골은 칫솔질이나 잇몸 마사지로 다시 차지 않으며, 질병관리청은 치주조직 재생 치료조차 아주 제한적인 경우에만 가능하고 대부분은 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자가 관리의 몫이 작은 것은 아닙니다. 잇몸병 치료에서 가장 큰 몫은 환자분이 스스로 치태를 걷어내는 일이고, 그 참여가 없으면 예방도 치료도 어렵습니다. 저희가 진료실에서 치석을 걷어내도 다음 치석이 쌓이는 속도는 결국 집에서 정해집니다. 그리고 칫솔모만으로는 치아 사이와 뿌리 사이 공간이 다 닦이지 않아, 그 자리를 담당하는 도구가 따로 필요합니다. 어떤 도구를 어느 자리에 쓰는 것이 본인 잇몸에 맞는지는 주머니 깊이와 치아 사이 공간을 확인한 뒤에 정해집니다.

    치주염 자가 관리 도구 사용 각도 확인

    정리하면 이렇게 갈립니다.

    • 달라지는 범위 — 잇몸의 붉기와 부기, 칫솔질 출혈, 입 냄새, 치태가 다시 쌓이는 속도. 원인을 꾸준히 걷어내면 눈에 보이게 반응하는 항목입니다.
    • 달라지지 않는 범위 — 이미 내려간 잇몸 높이, 줄어든 치조골, 깊어진 치주낭 자체, 뿌리 표면에 굳은 치석. 이 항목들은 관리로 유지는 되지만 되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진행 속도를 바꾸는 조건도 함께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잇몸병의 위험요인으로 흡연과 당뇨, 체질량지수 30 이상의 비만, 심리·사회적 요소를 듭니다. 특히 흡연 중인 경우 잇몸병의 예후가 좋지 않고 치주 치료의 효과도 떨어진다고 설명하며, 당뇨가 있으면 치주조직 파괴가 더 심하고 중증도가 높다고 안내합니다. 그리고 잇몸병은 관리에 소홀하면 언제든 다시 나타나므로 3~6개월 간격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권합니다. 회복되는 범위와 걸리는 시간은 남은 치조골의 양과 전신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진료에서 단계를 확인하는 방법과 지금 확인이 필요한 신호

    단계는 거울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저희가 잇몸을 볼 때 확인하는 항목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로 치태와 치석이 어디에 얼마나 붙어 있는지 보고, 둘째로 잇몸의 색과 단단함, 부기, 눌렀을 때 피가 나는지를 확인합니다. 셋째로 측정기를 넣어 치주낭 깊이를 재는데, 치아 하나에서도 여러 지점을 나눠 재기 때문에 같은 치아 안에서도 깊이가 다르게 나옵니다. 넷째로 치아를 양쪽에서 눌러 동요도, 즉 흔들리는 정도를 확인합니다.

    치주낭 깊이 측정과 치아별 기록 검사

    여기에 방사선 사진을 더해 치조골이 어느 높이까지 남아 있는지 봅니다. 다만 사진 한 장으로 단계가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방사선 사진은 입체를 평면으로 옮기기 때문에 겹쳐 보이는 부분이 생기고, 그래서 사진은 탐침 검사와 반드시 짝으로 읽습니다. 탐침으로 잰 깊이와 사진에서 본 뼈 높이가 서로 맞아떨어질 때 비로소 그 치아의 단계가 정해집니다. 그래서 검사 결과를 치아별로 기록해 두고, 다음 점검에서 같은 지점을 다시 재어 방향을 봅니다. 잇몸병에서 정말 중요한 정보는 오늘의 숫자보다 지난번과 비교한 방향입니다.

    지금 확인하시는 편이 좋은 신호 정기 점검에서 함께 보면 되는 변화
    특정 치아 하나가 눌렀을 때 움직인다 칫솔질 방법을 바꾼 뒤 출혈이 줄어드는 중이다
    잇몸에 볼록하게 고름이 잡힌 자리가 있다 잇몸 색이 예전보다 붉지만 통증과 흔들림은 없다
    씹을 때 그 치아에만 힘이 실리지 않는다 특정 부위가 시린 정도가 며칠째 비슷하다
    최근 몇 달 사이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 아침에만 구취가 있고 낮에는 사라진다
    부기가 얼굴로 번지거나 열이 난다 — 지체 없이 마지막 잇몸 점검에서 3~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왼쪽 칸에 걸리는 항목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 치아는 이미 잇몸 아래에서 변화가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른쪽 칸이라면 서둘러 움직이기보다 다음 점검 일정을 잡아 두는 편이 실질적입니다. 3~6개월 간격을 지키려면 들를 수 있는 시간대를 미리 알아 두는 편이 편하니, 오시는 길과 진료시간 안내를 함께 보아 두시면 일정을 잡기 수월합니다.

    눌렀을 때 움직이는 치아나 고름이 잡힌 자리를 이미 찾으셨다면, 그 자리가 위인지 아래인지, 앞쪽인지 어금니 쪽인지만 알려 주시면 검사 순서를 그 자리부터 잡겠습니다. 우정동 장춘로에 있는 저희 쪽으로 052-246-0300으로 말씀해 주시면 지금이 검진을 서둘러야 하는 시점인지부터 함께 정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치주염 4단계는 정확히 어떻게 나뉘나요?

    치은염, 초기 치주염, 중기 치주염, 진행된 치주염 네 단계로 나눕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는 이 순서를 잇몸이 붓고 칫솔질할 때 피가 나는 단계, 잇몸이 들뜨고 건드리면 피가 나는 단계, 잇몸이 내려가고 이 사이가 뜨며 치아가 약간씩 흔들리는 단계, 잇몸이 심하게 내려가고 치아가 흔들리는 단계로 설명합니다. 다만 실제 진료에서는 입안 전체가 한 단계로 묶이지 않습니다. 어떤 치아는 치은염 수준이고 다른 치아는 중기인 경우가 흔해서, 단계는 치아별로 매겨집니다.

    Q2. 치주염은 얼마나 빨리 진행되나요?

    몇 개월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는 식의 정해진 속도는 없습니다. 잇몸병은 만성질환이라 몇 년에 걸쳐 느리게 이어지다가, 관리가 흐트러지거나 흡연·당뇨 같은 조건이 겹치는 구간에서 빨라집니다. 그래서 속도를 숫자로 예측하는 것보다, 지난 점검 때의 치주낭 깊이와 지금의 깊이를 같은 지점에서 비교해 방향을 확인하는 편이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같은 사람 안에서도 어금니 쪽만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Q3. 잇몸병은 자연적으로 나을 수 있나요?

    치은염 단계까지는 원인을 제거하면 되돌아옵니다. 염증이 잇몸 연조직에만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치석 제거와 칫솔질 관리로 회복이 가능한 구간입니다. 반면 치조골이 파괴되고 부착소실이 생긴 치주염은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그대로 두면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진행이 이어지므로, 자연히 좋아지기를 기다리는 선택은 치은염 구간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어느 구간인지는 잇몸을 눈으로 보는 것으로는 정해지지 않습니다.

    Q4. 잇몸에서 피는 나는데 아프지 않습니다. 그냥 둬도 될까요?

    통증이 없다는 것은 안심할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잇몸병은 만성 질환이어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프지 않으면서 피만 반복되는 상태가 잇몸병에서 가장 흔한 모습입니다. 다만 출혈이 있다고 모두 치주염인 것도 아니어서, 치은염에 머물러 있는지 주머니가 이미 깊어졌는지는 탐침 검사로 갈립니다. 같은 자리에서 두 주 이상 계속 피가 난다면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Q5. 치주염이 진행되면 결국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해야 하나요?

    모든 진행기 치아가 발치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흔들림이 있어도 남은 치조골의 양과 위치, 맞물림 상태에 따라 붙잡아 두고 관리하는 쪽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뼈가 이미 많이 없어진 치아를 오래 두면 옆 치아의 뼈까지 잃는 손해가 생겨, 남은 뼈를 보존하기 위해 정리하는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확실한 것은 뼈가 더 줄기 전에 확인할수록 선택지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 글은 비타민치과의원 의료진이 작성·감수했습니다. 잇몸병의 단계와 회복 범위에 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로,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치주낭 깊이와 남은 치조골이 어디까지 달라졌는지는 진료에서 확인해야 정해집니다.

    ※ 참고·출처: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만성 치주염」 · 국민건강영양조사 제7기 3차년도(2018) 구강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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